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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필 Sep 14. 2024

사랑한다면 다 그렇게

지금은 다만 이 마음뿐이죠


잠들 수 없었지

밤하늘 별들은 떠있고
당신이 내 안 가득 차있었지

그 옅은 숨을 뱉고 있었고
난 당신의 곁이고만 싶었어

단지 그것뿐이야
난 그것이면 돼

잠들 수 없었지

행여나 꺼져버릴까
일순 흩어져버릴까

내 잠을 덜어 당신의
쉼을 지키고 있었지

언제고 내려다보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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