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필사를 하며 쓰는
그리움_나태주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가지 말라고 하는 길을 가보면 고되다.
때론 길이 막혀 있기도 하고, 처음부터 새로 길을 내야 하는 일도 종종 생긴다.
하지만, 가지 말라는 길을 가본 이만이 안다.
하지 말라는 일을 해본 사람이 안다.
타인이 정해준 길이 아닌,
스스로 길을 만들어 가는 성취의 기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