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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이 마치 영화와 같다면

삶의 복선 / Life’s foreshadowing

by Andy Liu

영화에서는 늘 그 전체 줄거리에서 꼭 필요하고 중요한 장면 만을 보여준다.


그래서 영화속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작은 행동이나 현상들도 훗날 벌어질 일이나 결과에 대한 복선(foreshadowing)으로 나타나곤 한다.


우리네 인생도 그런 것이 아닐까?


당장 보기엔 지극히 평범하고 사소하기 그지 없는 일상의 행동이나 습관들도 어떤 것들은 우리가 매일 반복하게되는 루틴 같은 것들이 있다.


실은 그런 행동들을 하는데에도 항상 우리의 선택과 결정이 따른다. 또 그 선택과 결정은 그 날 나의 마인드 셋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이렇듯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셋으로 충실하고 의미있는 하루를 보낼 지, 아니면 비참하고 자포자기(自暴自弃)적인 마인드셋으로 세상과 타인을 원망하며 하루를 허비할 지는, 실은 모두 자기자신의 의지와 선택에 달려있는 것이다.


인간의 생명은 유한하고, 운명은 신(神)에 의해 결정되어진다.


비록 사소하고 평범한 하루 일지라도 우리의 인생에 큰 전환을 가지고 오기도하고, 또 나의 마음가짐을 바꾸는 영감을 주기도 한다.


당장 내일이 어떨지 모르는게 인생이다.


허황된 꿈, 쓸데없는 자존심, 남들과의 비교, 내가 소유하고 있지 않는 것에 대한 허상(虚像)을 쫓기보단, 작고 소소한 일일 지언정, 오늘부터라도 내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나 자신을 다지고, 내 감정에 충실하고, 작지만 내가 행복해지고 보람있는 일들을 하자.


오늘 하루를 나 자신에게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 만이, 마치 나비효과(butterfly effect)처럼 그토록 내가 바라고 그리던 인생으로 이끌어 주는 길일 것이다.


#인생은한편의영화 #일상 #복선 #나만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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