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個別), 별개(別個)

반대의 독창성

by 심 청

개별은 個(낱개, 개), 別(나누다, 가르다, 다르다, 헤어지다) 별로 쓴다.

이 단어의 뜻을 찾을 찾아가면 개별은 여러 중에 하나씩 따로 나뉘어 있는 상태.


누군가 무언갈 단체로 나누어 줄 때 개별적으로 나누어줄게라고 하지 별개적으로 나누어줄게라고 쓰지 않는다. 그렇다면 사과 하나를 가지고 8 등분해서 나누어

주는 것은 개별적인 것이고, 씨앗하나만 다른 이에게 준다면 별개적인 거라 생각한다.


이쯤에서 우리는 개별을 많이 쓰는 단어니 넘어가고, 단어하나 반대로 바뀐 별개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한 가지 모양에서 나누고, 가르고, 다르다고 헤어진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주인의 입장이다. 내가 너에게 나누어 주고, 갈라주고, 넌 나와 다르니깐 헤어지자고 말한다. 난 그걸 독보적 독창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요즘 사람들은 한문을 등한시 한다. 그래서 언어를 깊은 뜻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단어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자신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는 창의적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군가를 모방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처음 만드는 것이 오로지 나일수 있다는 생각은 별개의 단어를 생각하면서 나온다. 과연 초, 중, 고 대학교 포함해서 학생들에게 이런 언어학적 생각을 마음에 닿게 할 스승이 있는지 있었다면 오늘날 인문학의 부재로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베스트셀러에 계속 1위를 하고 절과 목회 사람들이 신문에 나와 내가 사람들에게 주지 못하는 것을 저 책 한 권이 줄 수 있다는 게 부끄럽다는 말을 할 일이 있었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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