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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GEN Z)의 최근 소비트렌드

Guide of Gen Z 2탄

by 모아프렌즈

"소비계의 큰 손, Gen Z"

2024년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소비 트렌드는 Z세대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 어느 세대보다 공략하기 어려운 세대가 되고 있는 Z세대는 주머니에서 돈이 나갈 때마다 의미를 부여한다. 이들은 “가치소비”를 표방하고 있지만 “갓생”, “돈쭐”, “무지출챌린지”, “경험소비” 등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특징을 볼 수 있다.


“Gen Z는 경기불황 속에서 피어난 장미"

젠지2탄_구독경제_서울시50플러스포털.jpg 젠지(Z세대)는 구독경제 등 실용적 소비를 추구한다 [출처: 서울시50플러스포털]

Z세대는 발전과 발달에 집중하는 미래 지향적인 지난 세대와 달리,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현재의 가치를

우선한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세계 경기침체 등을 성장배경으로 두고 자라온 세대로, 사회 초년생에는 COVID-19 팬데믹과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호황기의 청소년기를 보내 Y세대와 달리 불황기만을 경험한 Z세대는 현재의 행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덧붙여 이 세대는 소유가 아닌 경험을 선택한다고 이야기한다. 제한된 경제력 내에서 영구적 소유보다 경험 스펙트럼의 확장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구독경제’, ‘멤버십 공유’, ‘스트리밍 라이프’ 등은 Z세대의 실용적 소비를 반영한 소비 트렌드로 분석된다.


젠지 2탄_스트리밍라이프_클립아트.jpg Z세대는 소유보다 다양한 경험에 중점을 둔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에서 “소유의 시대가 가고 접속의 시대가 온다”고 예견했다. 소유의 반대는 무소유가 아니라 ‘접속’이라는 것이다. 스트리밍 라이프는 소유가 아니라 경험에 중점을 둔 소비개념으로, 단기렌탈이나 구독, 멤버십을 통해 실현된다. Z세대는 OTT, 음악, 새벽배송뿐만 아니라 책, 커피, 주류, 의류, 예술품, 꽃, 식사, 세탁, 다림질, 자동차, 집, 사무실 등 우리 일상의 전 영역에서 스트리밍 라이프를 연결하고 있다. 이전 세대만 해도 보다 좋은 집과 차를 소유하는 것이 꿈이었지만, Z세대는 욕망은 크지만 경제적 여유가 따라가지 못한다. SNS의 비중 확대와 가치관의 변화에 따른 현실과의 타협으로 ‘무엇을 가졌는가’보다 ‘얼마나 많은 걸 경험하는가’를 중요하게 만들었다.


“그 누구보다 돈에 집착하는 세대"

젠지2탄_돈에 집착하는 세대.jpg Z세대는 자신의 만족과 자산 형성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Z세대는 어느 세대와 비교해도 견줄 수 없을 만큼 강력한 배금주의적 성향을 보인다.
Z세대가 저연령층에 해당하고 전반적인 소득수준이 다른 세대에 낮아 소유보다 경험을 우선하는 성향이 나타나지만, 이들 내의 고소득자 또는 고자산가들은 럭셔리와 슈퍼카,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 등에 대한 소비를 과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20세기 경제성장기를 거친 세대들도 집착적으로 소득을 형성했지만 가족의 안전과 자녀들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저축 및 부동산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Z세대는 자신의 소득을 본인의 행복과 자산 형성과 안정, 과시적 소비 등을 목표로 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Z세대는 행복을 위한 필수요소로 소득과 재산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미국의 Z세대는 인간관계와 우정을 1순위로 생각하는 것과 가치관에서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워라밸도 중요하지만 부자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해"

젠지2탄_부자_클립아트.jpg Z세대는 고액 자산가들의 능력과 인사이트에 절대적인 환호를 보낸다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Z세대는 언론보도나 SNS에서 언급되는 고액 자산가들에 대해 절대적인 환호를 보낸다. 종전 세대는 고액 자산가들이 일제강점기나 경제성장기에 부정적 방식을 통해 자산을 형성했을 것이라는 시대적 인식이나 선입견을 품고 있는 편이지만, Z세대는 아니다. 본투비이든, 자수성가형이든, 일확천금형이든 중요하지 않다. 고액 자산을 형성하게 된 능력에 깊은 찬사를 보내고, 그의 인사이트와 애티튜드, 에너지 등을 얻어 가고 싶다. 그렇지만 부정한 방법으로 자산을 형성했다면 SNS 등을 통해 사적 제재에 가까운 수준으로 부정 행위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활동을 서슴지 않는다.

Z세대 슈퍼리치는 시장의 흐름을 분석×판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경제활동에서 부를 추가적으로 창출하고자 한다. 이는 이전 세대에서 확인할 수 없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가진 모습으로, 그들이 2025년이 되면 전 세계 노동력의 약 27%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경제포럼(WEF) 출처)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전 세계 Z세대의 소득은 2030년 전 세계 소득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BoA는 부모 세대로부터 재산을 물려받기 시작하면 Z세대의 자산 규모와 구매력이 더 막강해질 것으로 전망되어 경제와 시장, 사회 시스템 등 모든 면에서 가장 파괴적인 세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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