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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무공(少林武功)
중국의 대표 무술
by
장웅진
Sep 7. 2024
중국의 무술은 일반적으로 ‘쿵후
(功夫)
‘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 뜻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반복하여 남들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수준에 도달한다’는 뜻이다.
쿵후는 기원전 12세기에 시작되었고, 태권도처럼 팔과 주먹, 다리로 공격하거나 맞은편의 공격을 막는다.
쿵후는 중국의 유명 영화배우이자 무술인인 이소룡, 성룡, 이연걸 등이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에 의해 소림사와 함께 전 세계에 알려졌다. 또한 중국의 쿵후 영화에 등장하는 황비홍, 곽원갑, 엽문은 중국의 실제 위인들이다.
특히 서기 496년에 창건된 중국의 유서 깊은 절이기도 한 소림사에서 전해지는 소림무공은, 각종 쿵후들의 특징이 녹아 섞이면서 훌륭히 조화를 이루었다.
전설에는 소림사에 정착한 인도의 스님 달마대사가 소림사의 첫 무술인이었다고 한다. 달마대사는 부처님을 모시면서 몸의 근육을 튼튼히 하고 마음을 깨끗이 하려고 쿵후를 익혔고, 자신이 연마한 것을 다른 스님들에게도 가르쳤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달마대사가 죽고 한참 후에 소림사의 주지가 된 초우선사가 소림사에서 처음으로 스님들에게 쿵후를 가르쳤음이 밝혀졌다.
소림사의 스님들이 쿵후를 연습한다는 게 알려지자, 온 중국을 떠돌며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준 협객들과 군인들이 반성하기 위해 소림사로 와서 스님이 되었다.
이들이 다른 스님들에게 가르쳐준 무술은 초우선사 때부터 전해지던 쿵후 및 부처님의 가르침과 결합해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하고, 죄 없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쓰이는’ 소림무공이 되었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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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나 곤충의 행동을 본뜬 자세와 움직임, 점프 동작이 특징이다. 곤봉을 사용하기도 한다. 소림사에서는 싸우기 위해서라기보다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려고 소림무공을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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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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