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다이어리 끝까지 못 쓰는 사람들이 봐야 할 책

에디터의 기록법

by 용수



%EC%A0%9C%EB%AA%A9%EC%9D%84-%EC%9E%85%EB%A0%A5%ED%95%B4%EC%A3%BC%EC%84%B8%EC%9A%94__-%EB%B3%B5%EC%82%AC%EB%B3%B8_1__%EB%B3%B5%EC%82%AC%EB%B3%B8-006.png?type=w1


용-하! 안녕하세요 용수입니다.

여러분은 다이어리를 쓰시나요?

저는 재작년부터 꽤 열심히 다이어리를 쓰고 있어요.

물론 그전에도 수많은 다이어리 도전기가 있었지만

번번이 1,2월만 화려하게 장식하고 그 해를 마무리했죠^_^


%EB%8B%A4%EC%9A%B4%EB%A1%9C%EB%93%9C_(16).jpeg?type=w1 매년 비싼 다이어리 사놓고..

2023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독서를 시작하면서

마음에 드는 구절을 적어둘 수첩이 필요했고, 그게 다이어리가 되었습니다.

책의 구절만 썼던 수첩은 이젠 간단한 일상 기록과

그날의 계획도 남기는 용도의 다이어리로 발전했어요.

작년엔 떠오르는 생각들을 블로그에 써보기도 하고 그렇게

흘러 흘러 발전되어 책 리뷰까지 요렇게 쓰고 있게 되었답니다.

어쨌든 간단한 ‘기록‘에서 지금까지 조금은 발전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글을 쓰면서 간단히는 일주일 전에 뭘 먹었는지도 알 수 있고, 어떤 일이 있었고 무슨 생각을 했고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그리고 조금 더 멀리 보면 내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EB%8B%A4%EC%9A%B4%EB%A1%9C%EB%93%9C_(28).jpeg?type=w1

이렇게 장황하게 말하는 이유는..!

글쓰기가 그만큼 좋더라~를 말하고 싶어서.. ㅋㅋ

이렇게 찬양하는 저도 꾸준히 쓰기란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도. 대. 체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 걸까?

궁금해서 읽게 된 '에디터의 기록 법'입니다.

IMG%EF%BC%BF5545.jpg?type=w1
IMG%EF%BC%BF5546.jpg?type=w1

10명의 에디터들이 각자만의 기록 법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읽으면서 책에 나오는 뉴스레터 구독도 하고

맘에 드는 에디터님들 팔로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메모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했고요.

(거의 101번째)

externalFile_(3).jpg?type=w1 다짐만 하는 거 이제 그만..

이 정도면 기록 열정의 불쏘시개 역할을 톡톡히 한 책인 듯!

IMG%EF%BC%BF5429.jpg?type=w1

저도 책을 읽고 리뷰할 때 좋았던 부분을 이렇게 사진으로 찍고

그 부분을 다시 읽으며 느낀 점을 옆에 메모하는데요.

사실 생각을 촥-! 정리해서 한다기보단 이런 메모들은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끄적여 놓습니다

너무 좋다! 이런 것도 있고 나도 그런 것 같다!

%ED%99%94%EB%A9%B4_%EC%BA%A1%EC%B2%98_2024-07-07_171848.jpg?type=w1

이런 식의 뇌를 별로 거치지 않은 메모들을 작성해 놓고 본격적인

리뷰를 쓸 땐 그 메모를 토대로 나름대로 다듬으려고 합니다

위 사진처럼 찍어놓고 줄을 안 긋거나 메모 안 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땐 별 감흥이 없다가도 또 나중에 이렇게 리뷰 쓰며 볼 땐 할 말이 많아지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IMG%EF%BC%BF5430.jpg?type=w1
IMG%EF%BC%BF5431.jpg?type=w1

누가 제 얘기하셨나요???ㅇ_ㅇ

'나는 읽은 것의 대부분을 잊는 극도의 건망증을 가지고 있다'

저는 읽은 것뿐만 아니라 그냥 기억력이 별로 안 좋아요;

%EB%8B%A4%EC%9A%B4%EB%A1%9C%EB%93%9C_(30).jpeg?type=w1

나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잊으라고 뇌에 프로그래밍이라도 되어있는지,

구와 대화하다가 '그랬나?'라는 말을 꽤 많이 합니다;

요즘은 그래도 다이어리에 일상 기록을 해놓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기억을 잘하는 것 같아요..

독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서평을 남겨 놓지 않으면

홀라당 까먹어 버리고 말죠.. 몇 날 며칠을 걸려 겨우 읽어낸 책들이

날아가 버린다고 생각하면 너무 아까워서 꾸역꾸역 리뷰를 합니다.

IMG%EF%BC%BF5446.jpg?type=w1

'기록을 통해 내 인생을 내 마음대로 기억하고 편집할 권리를 누린다'

그건 누구도 할 수 없는 나만 할 수 있는 권리잖아요.

표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 중에 무슨 일을 기록으로 남길 건지도 내가 선택하면 되고

그 선택이 결국 장기적인 기억으로 남게 되는 거니까요!

IMG%EF%BC%BF5447.jpg?type=w1
IMG%EF%BC%BF5448.jpg?type=w1

직장에서 실수했을 때, 남편과 작은 다툼이 있었을 때, 속상한 일이 있었을 때

저는 어김없이 다이어리를 펼쳐 들고 감정을 쏟아냅니다.

그러고 나면 신기하게 마음이 훨씬 정리가 되더라고요.

다이어리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는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 어때요.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고 하는 거죠.

%EB%8B%A4%EC%9A%B4%EB%A1%9C%EB%93%9C_(31).jpeg?type=w1

감정 쓰레기통도 됐다가 일상 기록도 됐다가 나의 미래를 진지하게 적어도 봤다가 그러는 거죠,

여러 가지 용도가 있는 것 같아요.

'놀랍게도 쓰는 대로 살게 됐다'

저도 언젠가 이 말을 하고 싶다! 고 생각하면서 밑줄 쫙쫙 그었습니다.

아직까진 용기 있는 레퍼런스들을 많이 모으지 못했지만

항상 저는 제가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그런 글을 많이 쓰거든요.

내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는 그런 일 같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는 것이

저의 꿈이라 다이어리를 보면 그런 말이 수없이 많이 적혀있습니다.

언젠가 저도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쓰는 대로 살게 됐다!

%EB%8B%A4%EC%9A%B4%EB%A1%9C%EB%93%9C_(21).jpeg?type=w1
IMG%EF%BC%BF5449.jpg?type=w1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에서 신선함이 나온다는 것

사실 엄청 특이한 경험을 했다던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봤다던가 하는 사람은 별로 없잖아요.

대부분 저처럼 평범하게 살아갈 텐데 그렇다고 해서 나만의 이야기가 없다는 건 아니에요.

잘 찾아보면 있습니다.

같은 일을 겪어도, 같은 직업을 가져도 사람마다 생각하는 게 다르기 때문이죠.

이제 그런 것들 중 어떤 걸 뽑아서 쓸 것인가,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는 내 관점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 관점은 좋은 콘텐츠의 인풋이 만드는 거죠.

그래서 책을 열심히 읽어야 하는 것 같아요.

다양한 책을 읽고 다양한 관점을 가져보면서

어? 나도 내 이야기를 이런 식으로 풀어볼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될 수 있죠.

IMG%EF%BC%BF5450.jpg?type=w1

혼자 보는 일기가 아닌 남들에게 공유되는 글을 쓸 때

항상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어디까지 솔직해져야 하는가?

날 것의 생각과 감정을 내놓는 것은

좀 부끄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해요

다 내려놓진 못했지만 그래도 글을 쓸 때 솔직해지려고 합니다.

%EB%8B%A4%EC%9A%B4%EB%A1%9C%EB%93%9C_(32).jpeg?type=w1


IMG%EF%BC%BF5470.jpg?type=w1

'대화가 필요할 땐 자기 자신과 나누어도 된다는 걸 안 순간,

나는 진심으로 앞으로의 인생이 조금 덜 걱정되는 걸 느꼈다.'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할 때 나도 모르게 말하면서

기대하는 위로가 있더라고요. 상대방이 내가 원하는 위로를 해 주지 않을 때도 있죠.

그런데 내가 나를 위로하면 내 맞춤형 위로가 나오기 때문에 좀 더 효과가 좋습니다.

대화는 다른 사람과 나눌 수도 있지만 나 자신과도 나눌 수 있다는 말이 좋았어요.

%EB%8B%A4%EC%9A%B4%EB%A1%9C%EB%93%9C_(34).jpeg?type=w1


IMG%EF%BC%BF5471.jpg?type=w1

'분명한 건 기록은 어떤 식으로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해 준다는 사실이었다'

머릿속에 떠돌아다니는 생각들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쓰는 것, 오늘의 내 감정을 쓰는 것.

단순히 잊어버릴 까봐 써둔 다는 걸 떠나서 눈으로 생각과 감정을 볼 수 있어요.

지금 상황에서 한 발자국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볼 수 있게 하고 지금 너무 감정적이라면 그 감정에서 조금 헤어 나올 수 있게 해주는 해주더라고요.

%EB%8B%A4%EC%9A%B4%EB%A1%9C%EB%93%9C_(33).jpeg?type=w1
IMG%EF%BC%BF5477.jpg?type=w1
IMG%EF%BC%BF5478.jpg?type=w1
IMG%EF%BC%BF5479.jpg?type=w1
IMG%EF%BC%BF5481.jpg?type=w1


'당장은 파편처럼 보여도 바로바로 쌓아두는 기록이면 충분하다.'

귀차니즘이 심해서 생각나는 것들을 흘려보낸 적이 무수히 많은데,

그러고 나면 다시 기억나는 경우가 손에 꼽습니다..

유튜브를 보다가 나중에 리뷰 쓸 때 이 말 인용해야지라던가

인스타툰에 이런 에피소드를 그려야지라고 생각했다가도

메모해두지 않아서 그대로 휘발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거.. 뭐였더라? 해도 다시 생각이 잘 안 나더라고요.

열심히.. 메모를.. 하자..

나를 믿지 말자.. ㅎ

%EB%8B%A4%EC%9A%B4%EB%A1%9C%EB%93%9C_(35).jpeg?type=w1
IMG%EF%BC%BF5482.jpg?type=w1
IMG%EF%BC%BF5483.jpg?type=w1


IMG%EF%BC%BF5484.jpg?type=w1

이제 콘텐츠도 뭘 볼지 선택해야 합니다. 무수히 많이 생산되는 콘텐츠 속에서 알고리즘은

내가 좋아할 만한 것들을 추천해 주지만 언제나 그게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은 아니더라고요.

그냥 재미로 보았던 인기곡의 챌린지 영상이 계속 뜨는 경우라던가

모 연예인의 열애설 타임라인 이라던가..

흥미 돋지만 나에게 별 도움이 안 되는 영상이나 글들이 계속 뜨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재미는 있지만 주구장창 이런 것들을 보고 있으면 시간 낭비일 뿐이잖아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들을 찾아서 봐야 합니다.

가만히 그런 것들을 떠먹여 주진 않더라고요.

'좋은 콘텐츠로 가득한 삶이,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콘텐츠로 하루하루를 낭비하듯 그저 흘러 보내는

삶보다 당연히 훨씬 더 건강하고 의미 있지 않을까?'

릴스를 한 시간 두 시간 보고 후회하는 이유...ㅎㅎ

시간 낭비했다는 생각이 너무 들어요.

%EB%8B%A4%EC%9A%B4%EB%A1%9C%EB%93%9C_(11).jpeg?type=w1


IMG%EF%BC%BF5486.jpg?type=w1


'자신이 발견한 좋은 콘텐츠를 자기 언어로 정리하고 기록하고, 궁극적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자양분으로 축적하는 일'

!!! 이거다!! 제가 책 리뷰를 할 때 태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냥 단순히 줄거리를 읊거나 인상 깊었던 구절을 그대로 써놓는 것이 아니라 내 언어로 정리하고 내 생각을 넣어서 이 책이 어땠는지, 왜 좋았는지 말해주고, 책을 읽고 싶지만 아직 마음만 먹은 사람들이라던가 이제 막 책을 읽기 시작한 독서 초보들에게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소개해 주는 포스팅을 하는 것.

이게 저의 도서 리뷰 목적이에요.

수많은 도서 리뷰들이 많지만 저만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pikicast131686292.jpg?type=w1


IMG%EF%BC%BF5496.jpg?type=w1
IMG%EF%BC%BF5497.jpg?type=w1

'책을 읽는 게 어렵다면 우선은 책을 사는 즐거움부터 만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완전히 인정합니다!

책을 사면 뭔가 기분이 좋잖아요.

반질반질하고 깨끗한 종이, 책 냄새도 좋고 요즘은 책 표지도 정말 예쁘니까 더 기분이 좋고요.

읽지 않아도 사는 거든, 남에게 보이기 위한 패션 독서든

저는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면 또 읽게 되더라고요.

IMG%EF%BC%BF5499.jpg?type=w1
IMG%EF%BC%BF5500.jpg?type=w1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뇌 밖에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자신의 삶을 발전시키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일 수 있다'

10명의 에디터들이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말하고 있지만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은 머리를 믿지 말고 기록으로 남겨라!

나는 뭔데 머리를 믿고 있었는가.. 사실 믿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귀찮았을 뿐이었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있지만 하지 않는 것, 삐빅-! 유죄입니다.ㅠㅠ

%EB%8B%A4%EC%9A%B4%EB%A1%9C%EB%93%9C_(37).jpeg?type=w1
IMG%EF%BC%BF5502.jpg?type=w1

콘텐츠를 자기 언어로 기록하는 것과 같은 말이네요!

발췌+요약+리라이팅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나의 관점에서 요약하고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는 도서 리뷰를 하면서 저한테 재미있었던 부분,

의미 있었던 부분 위주로 쓰는데요.

100명이 똑같은 책을 읽어도 느낀 점은 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책에 대한 리뷰를 하면서

뭐가 맞다 틀리다는 없는 것 같아요.

나만의 관점으로 리뷰하고 내 언어로 정리를 하다 보면

이게 다 자산이 되고 무기가 되고 하지 않을까요??

%EB%8B%A4%EC%9A%B4%EB%A1%9C%EB%93%9C%ED%8C%8C%EC%9D%BC%EF%BC%BF20241020%EF%BC%BF233708.jpg?type=w1
IMG%EF%BC%BF5503.jpg?type=w1

'삶을 좀 더 정밀하게 살아가게 하는 방법'이라는 말도 좋았어요.

기록을 한다고 해서 당장 부자가 되는 건 아니지만

자신만의 생각과 기준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보는 많은 콘텐츠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아, 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네'라고 자연스럽게 알게 될 거고

그러면서 삶을 좀 더 꼼꼼하게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IMG%EF%BC%BF5505.jpg?type=w1

'일생에서 가치 있는 것들은 결국 귀찮고 어려운 일을 꾸준히 헤쳐나가고 축적해 나갈 때 얻을 수 있다는 점'

정말 좋았던 구절⭐

살아오면서 스스로 뭔가 이루었다! 뿌듯했다!라고 느꼈을 때를 생각해 보면 쉽게 얻은 것은 없었어요.

하기 싫어도 꾸준히 하고 견뎌냈을 때 얻을 수 있었는데

기록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너무너무 귀찮지만 꾸준히 쌓아간다면 분명 가치 있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B%8B%A4%EC%9A%B4%EB%A1%9C%EB%93%9C.jpeg?type=w1
IMG%EF%BC%BF5542.jpg?type=w1

저 또한 집안일, 육아 등등이 저의 글쓰기나 인스타툰 그리기를 방해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생각해 보니 그게 제 일상이었어요.

그 일상 속에서 소스를 얻어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데

그게 없으면 쓰고 그릴 게 없는 거잖아요.

방해가 아니라 그냥 내 삶이라는 거..!

물론 집안 일과 육아 때문에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것도 인정!

그래서 저는 일상을 제외한 진짜 방해 요소들(릴스, 유튜브, 드라마)을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배우자 및 가족들의 도움도 정말 필요해요!

방해요소들을 줄인다 하더라도 시간은 부족하고 휴식도 취해야 하니까요..)

IMG%EF%BC%BF5544.jpg?type=w1

살다 보면 좋은 날도 있고 슬픈 날도 있고

힘든 날도 있고 힘이 나는 날도 있고 하잖아요.

IMG_3453.jpeg?type=w1

내일은 어떤 날이 될지 아무도 모르니까 그저 하루하루 충실히 살아가고

이런 삶을 사랑하기 위해서 글을 쓴다는 말이 멋졌습니다.

힘든 날엔 힘들다고 좋은 날엔 좋았다고 글을 쓰다 보면

내 마음의 균형을 맞추는데 조금 힘이 덜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오늘도 다이어리 쓰기가 너무 귀찮지만

내 삶을 꼼꼼하게 잘 살아가기 위해서 한 줄이라도 써보려고 합니다.

이미 1,2월만 쓰고 벌써 9월이 와버렸다고 하더라도

오늘부터라도 쓰면 됩니다!!

내년 9월이 됐을 때 올해 다이어리의 9월을 펼쳐보면 생각보다 재미있을 거예요.

기록하지 않았다면 기억나지 않았을 일들도 생각나게 되고

작년보다 조금 더 큰 내 모습도 티가 날 겁니다.

우리 같이 2025년도의 남은 3개월을 정밀하게 살아 보아요!

IMG_6074.jpeg?type=w1


keyword
이전 03화베스트셀러 작가는 무슨 생각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