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간다
https://www.youtube.com/watch?v=s3oLoX8oEro
천안에서 인천공항 1터미널까지 가기위해서 인천공항리무진을 예매하려고
고속버스티머니 어플을 켰지만 아무리 조회를 해도 노선이 뜨지 않았다.
블로그를 찾아보니 예약은 고속버스티머니 링크만 띡하니 있고, 광고들만 잔뜩 들어가 있다. 썅노무 색히들 ㅎㅎ..
그래도 상세한 여행 블로그를 보니, 천안에서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공항으로 가야한다고 해서 시외버스터미널 티머니 어플을 설치했다.
어플을 설치해주고 가입하면 된다.
티머니 충전하면 첫 예약시 30% 할인이여서 3,000원을 할인받아서 예매를 했다. 옛날 생각없이 예약하는 20대였더라면 귀찮아서 할인혜택을 하지 않고 티머니 혜택이고 뭐고 그냥 계좌이체해서 냈겠지만 이제는 꼼꼼하게 읽어보고 할인을 받아서 챙겨간다.
3,000원이면 할 수 있는 게 많다. 다이소에서 1천원짜리 3개를 살 수 있다. 이렇게 사는게 개웃기지만 어떡하랴.. 30대는 낙천적인게 통하지 않는다. 40대는 또 어떨까? 50대는 또 어떻고.. 아프고 골병들었을 때는 어떨까? 물론 저승가서 플렉스 할 일은 없겠지만 이제는 아무생각없이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게 습관이 되어야 새어나가는 돈을 주어담을 수 있다. 그래야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은행이자만 갚다가 나이들어서 죽는게 아니라. 자가 등기 하나는 빨리 치고 그 이후에 근로소득이 진짜 온전히 내 소득이 되는 기쁨을 느껴보고 싶다.
아무튼 예매를 하다가 내가 헤맨이유를 보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차이점을 몰랐다. 고속은 고속으로 가니까 그런거고 시외버스는 시외로 나가는 버스니까 그렇다고 치는데 고속버스도 시외버스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그냥 궁금증에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차이점이 뭘까 유튜브에 검색하니 나처럼 궁금증매니아 분들이 계셨나 보다. 영상은 3분 미만인 영상인데 요약해보자면 고속버스, 시외버스 모두 시외버스로 분류된다.
다만, 고속버스 원칙은
운행거리 100km 이상
고속국도 운행구간 60% 이상
중간에 정차 할 수 없다.
예외 조항으로
고속버스 근처 중간정차
동일 행정구역 잠시 정차 (1곳)
고속도로 휴게소
시외버스는 회사에서 정류장 선정해서 정차가 가능하다고 한다.
고속버스는 어떤 운영회사가 있고 시외버스는 어떤 운영회사까지 알아볼려다가 그냥 여기까지만 알아둬도 세상 살아가는데 조금 알아 간 것 같아서 여기까지 적어보려 한다.
오늘은 도서관 청소일에 이력서를 넣었고, 운동도 다녀오고, 책도 읽고,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 <옥씨부인전>을 시작했다.
연진이 화나면 무서운데 도적들이 연진이의 전적을 모르는지
연진이는 사람을 많이 죽였다.
더 글로리를 복습하느라 아직 연진이 역할에 좀 더 대입이 됐지만
재밌게 보고 있다.
넷플릭스 <이브>도 봤지만
둘의 공통점은 왜 죄다 신분상승이 엇갈리거나, 복수극 뿐이다.
연리지 나무같은 인생들이다.
그리고 친구들아 이 글을 읽고 반가운 마음이더라도 연락은 하지말자.
다들 재밌게 지내고 있으면 된다.
나에게 연락은 일처럼 느껴진다.
하도 업무 카톡에 시달려서 그런지 카톡이 쌓여있는게 싫다.
연락하면 차단이니까 눈치 챙기자!
선톡없으면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것도 알고 지내자.
부고 소식은 내가 챙긴다.
그 외 축하하는 소식도 좋지만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은 잠시 넣어두었으면 한다.
한 5년 간은 이렇게 지내보자!
이해해줘서 고맙다.
갑분 하루일기와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장처럼 마무리를 짓는다.
기승전결을 꼭 갖춰야 할까?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살어~~
뭐 얼마나 완벽해지려고 그러셔 다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