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팅코치 정희도의 6주프로젝트15분글쓰기23 에피소드
월요일 아침 어떤 에피소드의 글을 적을까 고민했다.
아침 수영을 가야 하고 시간은 흐르고 있었다. 오늘은 뭘 적을까? 수첩을 뒤적거린다.
손을 움직여본다. 메모지에 적어보기도 하고 키보드에 손가락을 풀어도 봤다.
그런 과정에 어떤 날은 탁하고 떠오르기도 하고
어떤 날은 목에 걸린 것처럼 막힌 기분이 오래가기도 한다.
더 이상 고민을 하기엔 시간이 흘렀다. 좋다. 오늘은 손 가는 대로 적어보자.
구성 파괴! 맞춤법 무시! 메시지 하나만 잡고 시작해 보자.
포모토로 타이머를 15분으로 세팅했다.
바로 시작이다! 지금 이 글을 적으면서 엉뚱함에 웃음이 났다.
혼자 피식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라? 어떤 이유에서든 웃었네!? 성공이다!!
책상 왼편에는 책들이 꽂혀있고 그 책들 앞에는 내 얼굴 하나는 족히 담고도 남을 거울이 있다.
그 거울 보면서 한 번 더 방긋 웃어본다.
아침을 깨우며 굳어있던 얼굴 근육이 활짝 풀린다.
나이을 들어가며 점점 웃음기가 사라졌다.
무표정은 기본이고 새삼 경직, 심각해져 있던 내 모습들이 돌아봐졌다.
어릴 때는 뭐가 그렇게 좋고 재밌었을까?
5년 전 공무원 시험 준비로 힘들어 한 친구와의 통화가 기억난다.
그 친구는 독서실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며 내게 전화를 걸었다.
친구에 눈에 20대 학생들이 눈에 들어왔고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희도야 쟤들은 뭐가 그리 재밌는지 저렇게 깔깔거리고 웃네!? 부럽다!"
아기 유아 때는 하루에 400회 이상 웃는다고 한다.
청소년은 하루 100회~200회, 성인이 되면 15회~20회로 급격히 줄어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사회적인 역할, 책임, 부담, 압박 등으로 인한 심리적 효과라고 말한다.
아마도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 웃음기가 가장 줄어드는 하루 아닐까?
오죽하면 월요병이라는 말이 생겼을까?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더욱 활짝 웃어보자!
화장실 세면대 거울 앞으로 가서 입이라도 웃어보자!
처음엔 빙긋이 웃어보고 그다음에는 치아를 보이며 활짝 웃어보자.
눈은 무표정하게 두지 말고 초생달을 그리듯 함께 웃어보자!
우리가 운동을 시작할 때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어주듯이
월요일 아침 하루를 시작하기 전 얼굴 근육을 풀어주며 시작해 보자!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모든 분들이 월요병이 아닌 설레는 월요일을 맞이하며
입가에 미소로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어본다.
이 글을 적을 때쯤 적당하게 포모도로 타이머가 울린다. 아주 나이스 타이밍이다!
항상, 지금, 출발! 맑고 밝고 가볍게 새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나를 소중하게 아끼고 사랑하는 하루 만들어 봅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사랑합니다.
#웃음 #미소 #월요병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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