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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족한 수보다는  보편타당

by 이웅진 Oct 13. 2024

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203일 차 2024년 10월 12일   


뾰족한 수보다는 보편타당


해외 홍보와 마케팅 방안을 장기간 고민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려고 했다.

그러나 현지에 특화된 전문가를 찾지 못했다.

최고를 찾았다 해도 최고의 대우를 해 줄 돈이 없다.

결국 스스로 헤쳐나가기로 했다.

패키지여행 대신 자유여행을 택한 셈이다.


일본과 중국 시장을 분석했다.

내 식으로 해도 통할 것 같다.

한국 시장과 대동소이한 홍보마케팅 생태계가 눈에 들어온다.

옛 구호가 떠오른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서울은 세계로 세계는 서울로라는.


나의 업무추진 형태가 글로벌일 수도 있다는 데 생각이 미친다.

매끈한 현지어로 나의 뜻을 대변할 중국법인, 일본지점의 인력과 코워크한다는 밑그림을 그린다.

전제는 정확한 현지시장 상황보고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기존의 멤버들과 머리를 맞대면 길이 보일 듯하다.


외국인 신분으로 현지에서 중국의 바이두에 가입했다.

위챗에도 회사계정을 개설했다.  

돌려보니 그게 그거다.

한국의 SNS와 다를 것이 없다.

낯설다고 두려워하거나 주눅 들 이유가 없다.

익숙하지 않으면 주의하고 조심하면 된다.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IT의 역사는 짧다.

해 본 사람보다 해 볼 사람이 더 많다.

전인미답의 영토가 광활하기만 하다.

There is nothing new under the sun.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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