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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가

시 읽는 나(23)

by 주성

추억을 젠가에 쌓아 올려
하나둘 빼내어 올려

조심조심 행동했죠
무너지기 전까지 몰랐죠

언젠가 만날 운명을
뒷짐 지고 무시하며 살아가

무너진 젠가 조각 사이에서
내가 직접 꺼내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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