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의 짙은 찡한 하늘은
색감을 가졌던 기억의 모양을 하고 있었다.
기억에 그것이 더해진 것인가.
아니면, 오늘은 그걸 챙기는 걸 잊은 것인가.
한때, 예뻤던 하늘이 그저
곧 소나기가 될 그늘처럼 보이는구나.
해운업에 종사하고 있는, 01년생입니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그런 삶을 사랑합니다. 그런 삶의 시행착오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