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바쁜 새 / 한수남

by 한수남


날마다 같은 자리에 서 있는 나무가

심심할까

쏘로롱 촉 쏘로롱 촉

노래 불렀다

따스한 햇살을 부리로 콕콕 물어서

머리 숲 여기저기 헤집어

감겨 주었다

날마다 같은 자리에 서 있는 나무들

심심할까

이 나무 저 나무 옮겨 다니며

새로운 이야기들 전해 주느라


쏘로롱 촉촉 쏘로롱 촉촉

오늘도 바쁜

새들의 하루



나무와 새 (무료이미지)

어제는 새소리를 실컷 들었습니다.

모습을 찍기는 어려워 소리만 실컷 ㅎㅎ

유월, 시작하는 여름입니다~~♡

keyword
이전 24화풀밭 / 한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