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처하는 방식 :十星

by 페이지 성희


세상을 살아가려면 내 곁에서 나와 뜻이 맞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도 필요하다.

나를 길러주고 사랑과 가르침을 주는 부모님과 선배도 있어야 한다.

지갑 안에 돈도 들어 있어야 하며, 자아실현과 일상생활을 위한 직업과 사회적인 인정도 필요하다.


명리학에서 십성(十星)은 ‘나(일간)를 기준으로 세상에서 얻어야 할 것들을 위해 세상과 맺는 관계를 10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십성은 하늘의 별처럼 각각의 역할을 가진 기운의 상징이라는 뜻에서 星(별 성)을 쓴다.


십성을 통해 내가 세상을 대하는 방식이 담겨있다.

이것으로 우리의 성향, 욕망(사랑 방식), 감정을 통해 삶의 방향을 읽는 지표로 쓰인다.

우리의 내면을 보여주는 거울과도 같으며, 인간관계를 풀어 나가거나 무언가를 선택할 때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십성은 ‘오행의 기운'이 어떤 방식으로 쓰이는지 그들 사이의 균형과 흐름을 보는 게 중요하다.


♧ 만세력에 태어난 년, 월 일, 시를 넣으면 일간을 중심으로 십성을 알 수 있다.

한여름의 을목이,열가가 많아 수가 용신이다

*한여름에 물을 품은 사주다. 고집도 세고 날카로운 성품이다. 바로 옆에 열기인 화 오행으로 쌓인 감정을 잘 풀지 못하면 폭발(병)할 수 있다. 말과 글로 풀어야 한다.


십성표


♧ 십성(十星)은 “운명을 예언하는 도구”라기보다

"사람 사용설명서"에 더 가깝다.

우리가 “나는 왜 이런 선택을 반복하지?”할 때 이를 이해하게 해 준다.

사람은 성격보다 에너지를 쓰는 방식 때문에 인생에서 실수를 하는 패턴이 반복된다.

십성은 그걸 구조적으로 보여준다.


♧ 십성의 대표적 특징

비겁(비견,겁재)은 독립적이고 자립심이 강하다. 혼자서 해내려 한다. 경쟁심, 독립성이 내재된 사람이다.

식상(식신과 상관)은 표현 욕구, 말·글·콘텐츠, 끼를 갖고 있다.

재성(정재,편재)은 현실 감각이 있고, 돈의 흐름에 관심이 많다, 돈이든 인간관계에서 계산적이다.

관성(정재,편재) 윤리, 의무, 사회 규칙, 직장에서 책임의식으로 스트레스를 늘 갖고 있다.

인성(정인,편인) 생각이 많고 예민한 유형이고 학벌이나 학위 같은 배움을 지향하고, 안정감을 추구한다.

예를 들어

식상이 강한 사람은 회사에서 억눌리면 몸과 마음이 유난히 아프고, 관성이 강한 사람은 프리랜서를 하면 삶이 불안해짐을 느낀다.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 원래 구조가 그래서 그렇구나” 하고 알게 되면 자신에 대한 비난이 줄게 된다.


♧ 십성은 성격이 아니라 “에너지의 질”이다.

우리가 힘든 건 성격이 나빠서가 아니다.

내 기질과 안 맞는 환경에 오래 있어서 그러한 경우가 많다.

인성이 많은 사람이 사람 많은 곳에 오래 있으면 에너지가 소진됨을 느낀다.

재성이 많은 사람은 돈의 흐름이 막히면 멘털이 무너진다.

관성이 많은 사람은 자신이 소속감을 잃거나 역할이 사라지면 우울해진다.

식상이 많은 사람은 말이나 글의 표현이 막히면 병이 난다.


십성은 이렇게 우리에게

“네가 약해서가 아니라, 네 구조랑 안 맞는 삶을 살고 있어서 힘든 거야.”

라며 위로를 넘어서 삶의 방향을 수정해 준다.


♧ 인간관계를 해석해 준다.

십성을 알면 사람을 “좋다와 나쁘다”로 안 보게 된다. 덕분에 오해나 미움이 줄고, 관계에서 거리 조절이 가능해진다.

▪︎재성이 많은 사람은 계산적인 게 아니라 “현실형”이다.

▪︎인성이 많은 사람은 답답한 게 아니라 “불안 안전형인데 "**염려증"처럼 안정감이 필요해서 더 불안해하는 성향인 것이다.

▪︎식상이 많은 사람은 입이 가벼운 게 아니라 말로 푸는 “표현형이다.

▪︎관성이 많은 사람은 삶을 “자유”보다 “의무” 중심으로 느끼기에 "책임 긴장형"이다.


♧ 인생 시기를 읽는 지도 역할도 한다.

대운(10년마다), 세운(해마다)에서 어떤 십성이 들어오는지 보면

▪︎식상운 오면 뭔가 하고 싶어 마음이 요동친다.

▪︎관성운 오면 책임감이나 압박이 늘어난다. 직장을 얻거나 변동이나 승진을 한다.

▪︎재성운 오면 돈에 관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갑작스레 돈이 들어오기도 한다.

▪︎인성운이 오면 쉬고 싶고 생각이 더 많아진다. 입학이나 시험, 자격증 취득, 계약과 관련해 문서운이 들어오기도 한다.


이럴 때 사람들은 “왜 갑자기 삶이 바뀌지?”가 아니라 "아, 지금이 이런 시기구나” 하고 준비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 결국 십성이 주는 가장 큰 도움인

자기 이해 통한 자기 수용 으로 삶의 방향 수정 하면 된다.


따라서 명리학은 미래를 맞추는 학문이 아니라

“나를 덜 힘들게 쓰는 법”을 알려주는 구조의 언어라고 보면 된다.


♧ 사주에 특정 십성이 없을 때 특징

그 영역의 에너지가 자동으로 생성이 안 된다.

▪︎비겁이 없으면

문제-> 자신도 모르게 경쟁을 피하고 혼자 결정하기 어려워한다.

처방-> 자기 의견이나 주장하기를 연습한다.

▪︎식상이 없으면

문제-> 표현이 서툴고, 하고 싶은 걸 잘 모른다. 말을 예쁘고 부드럽게 못한다.

처방-> 책을 읽고 필사한다. 말, 글, 취미 같은 것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훈련을 한다.

▪︎재성이 없으면

문제-> 돈에 대한 감각이 약하고, 돈 문제에 관심이 없다. 현실적 계산을 따져보는 걸 어려워한다.

처방-> 돈 관리 습관(소액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적금을 든다.

▪︎관성이 없으면

문제-> 규칙을 싫어하며, 한 직장에서 오래 버티지 못한다.

처방-> 매일, 매주동안 지킬 루틴을 만든다.

▪︎인성이 없으면

문제-> 생각이 단순하며 깊게 오래 못함 , 스스로 감정을 정리하기보다 바로 행동한다. 공부를 지속하기 어렵다.

상처받아도 그냥 넘기다가 어느 날 폭발한다. 혼자 있으면 공허감을 느낀다. 조언을 안 듣고 직접 부딪혀서 배운다.

처방-> 타고난 과제가 아니라 “배워야 할 영역”으로 인식한다. 부족한 그 분야의 일이 늦게 터지거나, 외부의 자극으로 크게 배우게 된다.


핵심 한 줄

많은 십성 = 인생 테마다.

없는 십성 = 인생 숙제다.

“나 문제 있는 인간이구나”에서
“ 내 구조가 이렇구나”
로 바꾸자.

♧ 많은 십성을 용신으로 써야 할 때

십성이 많으면 그 에너지가 자동으로 계속 나옴

의지 문제가 아니라 체질이라서 렇다고 여기자.

과다한 에너지의 배출구를 만들고 환경을 구조에 맞게 바꿔야 한다.

▪︎비겁이 많으면

문제-> 경쟁이나 비교, 인간관계에 사건이 많다.

경쟁과 비교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처방-> 혼자 하는 일이나 일에 결과를 공동책임으로 개인 부담을 줄인다

▪︎식상이 많으면

문제-> 하고 싶은 것 많으며, 말·표현력이 넘친다.

산만하고 조직에 적응이 힘들다.

처방-> 표현하는 직업(창작), 몸 쓰는 활동으로 푼다.

▪︎재성이 많으면

문제-> 돈이나 현실문제,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처방-> 재정 관리의 시스템을 만든다.

▪︎관성이 많으면

문제-> 심리적으로 압박, 불안, 눈치를 보게 된다.

직장문제, 책임, 압박이 계속 들어옴

처방-> 역할을 줄이고 책임 부분을 분산하자.

▪︎인성이 많으면

문제-> 생각이 과하게 많다, 고민, 불안, 우울감에 빠지기 쉽다

. 처방-> 타인의 말이나 평가에 무심해지도록 한다.

일기나 메모, 그때그때 느낀 점 적어보기.

“느낌을 말로 정리” 이게 인성 훈련이다.


◇ 많아서 장점 → 재능처럼 쓰면 된다.

◇ 단점 → 조절을 못하면 그 에너지에 치이게 된다.


명리학은 그저 단순한 사주풀이 아니다

또한 MBTI처럼 성격 분석도 아니다.


명리를 알면 사람의 에너지 사용법을 알게 되는 사용 설명서와 생활 처방전을 배우게 된다.

자기 이해자신을 수용하여 삶을 수정 하면 된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