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가가 말했다.
좋은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붓을 멈추는 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말을 멈추고 듣는 방법을,
달려가기 위해서는 잠시 멈춰 숨을 고르는 방법을,
일상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넘치는 생각들을 잠시
멈추고 비우는 방법을
몸과 맘의 평온을 위해서는 더 빨리 더 많이가 아닌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에서 적당히 멈출줄 아는 법을 배워야 하듯.
어쩌면
멈추는 법을 배운다는 것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우는 것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