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가 떠나 네가 떠났고
네가 사라져 나 또한 사라졌다
아무도 남아있지 않은 텅 빈
그 자리에서 한참을 머물다
홀로 처연한 밤을 맞이한다
아, 그때의 우리는
함께 사라져버렸구나
돌아오면 마주할 수 있을거란
내 오만과 착각
우리는 어디로 흘러갔을까
이젠 만날 수 없는 그때의 너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