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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멋 Nov 20. 2024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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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25 x 23 ), 콩테, 색연필


친구에게 물었다.


“당신은 왜 글을 쓰나요?“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아름다운 행위가 글을 쓰는 거라서요“


인공지능과 로봇의 시대라는

새로운 미래는 이미 가까이 다가와있고

인간의 고령화와 지능화가 계속되면서

핵개인화 라는 신조어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제는 개개인 모두가

크레디에이터가 되어야 하는 세상,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유일무이한

나만의 서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마주한 이들이 조언을 건네준다.


내가 그리는 모든 글과 그림은 소중한 내 자산

고요하지만 고유한 나만의 아카이브


친구는 지금도 어딘가에서 글을 쓰고 있을까

친구의 서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면 좋겠다.


'당신의 글을 제가 많이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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