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헌터의 고추닭조림

닭고추조림

요리헌터의 고추닭조림

찬바람이 오늘따라

왜 이리 춥게 느껴지는지

아침에 눈을 떠 감을 때까지

단 한 마디 안 하고 보내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고

술을 찾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울컥울컥 설음인지 외로움인지

모를 감정의 기복도 커지는 것은

한 살 더 나이를 먹을 때가 되서인 것 같다.

♧ 간장닭고추조림

■ 재료 : 닭 1마리. 지고추 30개. 양파 1개. 대파 1대. 마늘 10개

■ 양념 : 닭육수 250ml. 진간장 3큰술. 국간장 2큰술. 굴소스 2큰술. 국물진다시 1큰술. 데리야끼소스 3큰술. 맛술 2큰술. 요리당 1큰술. 원당 ½큰술. 후춧가루 조금

● 만들기

• 닭 한 마리를 잘 씻어 뼈와 살을 발라주며 기름도 제거한다. 닭집에서도 발라주는데 직접 해보고 싶어 집에서 직접 뼈를 분리해봤는데 쉽지가 않군...ㅠ

• 살을 큼직하게 발라 끓는 물에 데쳐서 닭기름을 어느 정도 빼준다. 발라낸 뼈는 압력솥에 넣어 푹 삶아 닭육수를 만들어 이번 요리에 사용하고 남는 것은 냉동 보관했다가 냉면육수로 사용한다.

• 살짝 삶아서 닭기름을 뺀 닭을 찬물에 다시 한번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무쇠팬에 올려 구워 불내를 내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 깨끗이 씻은 지고추는 반으로 잘라주고, 양파는 큼직하게 썰어주고, 대파도 썰어두고, 마늘 편으로 썰어 준비한다.

• 닭육수와 위 분량의 양념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 웍에 구운 닭과 양념장을 넣고 뚜껑을 덮고 끓여 준다.

• 닭이 어느 정도 끓여지면 준비한 야채를 모두 넣고 수분이 거의 없게 뚜껑을 열고 조려준다. 이때 탈 수도 있으니 뒤집어 주며 조려준다.

• 수분이 거의 없이 조려지면 불을 끄고 참기름. 후춧가루를 뿌리고 잘 섞어준다.

• 완성접시에 올려주고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 술안주로도 밥반찬으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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