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구레의 특유에 냄새를 없애기 위해 찬물에 잘 씻은 후에 끓는 물에 월계수잎 2장. 된장 1큰술. 커피 1큰술. 소주½병. 생강½개. 소금 1큰술과 후춧가루 1큰술을 넣고 30분 정도 초벌로 삶아서 다시 한번 찬물에 잘 씻은 후에 요리재료로 사용을 한다. 이때 막창도 같이 삶아주는데 막창은 5분 정도만 삶아서 꺼낸다. 말린 고사리는 물에 불려 삶아 준다.
2️⃣ 초벌로 삶은 수구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수구레 양념에 버무려서 낮은 불에 오랜 시간 동안 재벌로 끓여준다. 이 과정에서 10~20분 끓여줘도 질겨서 먹기가 어렵기에 반드시 40~50분 이상 끓인 후에 조리를 해야 한다.
3️⃣ 질긴 식감과 부드러운 식감 중 취향에 따라 끓이는 시간을 조절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한시간이상의 조리과정을 거쳐야 먹기 좋은 식감이 된다고 본다.
4️⃣ 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½큰 술, 간장 1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 맛술 2큰술, 매실청 1큰술, 굴소스 1큰술, 물엿 2큰술을 잘 섞어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두었다가 사용한다.
5️⃣ 재벌로 끓이는 수구레가 원하는 식감이 되면 막창과 채 썬 양파와 청양고추, 고사리와 미리 만든 양념장을 넣고 같이 볶아 준다. 이때 양념장을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본다.
6️⃣ 재료가 다 볶아지면 불을 끄고 대파와 참기름, 후춧가루를 뿌리고 잔열에 잘 섞어준 후에 용기에 담아낸다.
7️⃣ 상에 나가기 전에 쑥갓을 이쁘게 올리고 통깨를 솔솔 뿌리면 완성.
깻잎등 쌈채소에 쑥갓과 같이 하면 수구레의 독특하고 오묘한 맛에 빠져들게 된다.
8️⃣ 더 이상의 술안주는 없을 정도로 쫄깃한 식감과 오묘한 맛은 한 번도 못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중독성 있는 끝내주는 맛을 경험하게 된다.
○ 수구레 소개
수구레는 소의 가죽 껍질과 소살코기 사이의 아교질을 말한다.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특수 부위로 전문식당에서만 탄력 있는 식감을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수구레는 깨끗한 물에 씻어 데쳐서 누린내를 제거한 후 요리에 사용한다. 소껍질이라 열량이 낮고 비만인 사람에게 다욧식품으로 딱이며, 지방이 적고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이 많아 관절 기능을 개선에 효과가 있다. 재료를 쉽게 구하기 어려워 가격 또한 저렴하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