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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의 기술

by 다움 김종훈 살뜻한 이웃


아침, 화면 속 문장이 내게 말을 건다.

영리한 무능—

서류는 자란다, 책임은 줄어든다.

웃음표를 붙였지만 문장은 움직이지 않는다.


밤, 강가에 서 본다.

왜가리 한 마리, 어둠의 물결 위에

발끝으로 쉼표를 찍는다.

몸은 정지, 눈만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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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호의→신뢰→질서. 윤리×ESG×시민성 실천 아카이브, #살뜻한이웃 #윤리교육 #ESG교육 #시민성 #대화설계 #살자율 #로컬프로젝트 #학교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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