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 '작가와의 만남'에서 한 학생이 질문을 했습니다.
"강준 쌤도 장원영처럼 '강준적 사고'가 있나요?"
아주 재밌는 질문이죠.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을 하자면요, '원영적 사고'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이브(IVE)의 장원영씨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즉, 모든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것이 원영적 사고입니다.
이처럼 '강준적 사고'가 있나요,라고 학생이 물어본 건데요. 이 질문에 숨도 쉬지 않고 답변했습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저의 사고는 이렇습니다.
"···남들 놀 때 똑같이 놀고, 남들 밥 먹을 때 똑같이 밥 먹고, 남들 잘 때 똑같이 자면 성공하지 못 한다···."
- 『성장도 복리가 됩니다』의 「무시가 낳은 무시무시한 사람」 中에서.
한마디로 정리하면 "남다르게, 남보다 더!"인 것이죠.
솔직히 말해서 아주 피곤한 마인드입니다. 건강까지 해쳐요. 강준적 사고에서 벗어나려고 여러 번 시도해 봤는데요.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주입된 거라 떨쳐버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냥 받아들였습니다.
여러분도 본인만의 사고가 있나요? 독특한 마인드를 갖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