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고민이 있나요
그대 눈빛이 슬퍼요
오래 좋아했던
그 사람의 답장이 오지 않나요
웃을 일이 줄어들고
뭔가에 빠질 여유도 없죠
일을 마치고 잠들었다 깨면
똑같은 오늘 인걸요
힘든 하루였죠
그대의 뒷모습이
많이 지쳐 보여요
꼭 안아주고 싶어요
마음이 아파 서글플 땐
잠시 쉬어도 괜찮아요
몸에 난 상처보다 깊고 아픈데
아무도 모르잖아요
힘든 하루였죠
그대의 뒷모습이
많이 지쳐 보여요
꼭 안아주고 싶어요
지친 하루였죠
문득 모든 일들이
두렵고 버거워질 때
잊지 말아주세요
충분해요 그댄
있는 모습 그대로
지금 모습 그대로
*
밴드 메이트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임헌일의 앨범
[누군가를 향한 마음]의 수록곡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 그렇지만 사랑할 수 없게 된 슬픔,
그래서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조그만 위로같은
노래를 부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꼭 누군가를 향하는 마음이 아니어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거나
지나고 있을 우리에게 잠시나마
위로의 노래가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