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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eon Oct 23. 2024

갑직스런 신규 과제 등장! 이게 웬일! 어디보쟈~~~

어쩌다 신규 과제들이 등장한다. 그럴 때는 우리의 기업들을 쭉 살펴야 한

과제를 보는 일은 매일 하는 일이다.

언제 어떤 과제가 나올지 모른다.

제대로 보지 않으면 시간이 없거나 놓친다.

솔직히 이런 부분을 수시로 모니터링하여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힘든 노동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부분을 놓치기 때문에 우리에게 컨설팅을 의뢰하는 것이다.

의뢰인이자 고객사이다.


"야. 이번에 이런 과제가 나왔는데 한번 다 살펴봐"라고 누구 하나 말을 한다.

그러면 우리는 제각각 자신들의 자리에 가서 자신이 관리하는 고객사의 현황을 다시 한번 체크하고, 기업에게 전화를 하거나 메일을 발송하여 추가적인 정보를 수집한다.


이번에 소개할 기업은 신규과제에 딱 적합했던 기업이다.

솔직히 이런 신규과제가 나오면 기업들이 기업조건과 아이템의 방향성이 맞다면 도전해 볼 만한 것이 된다.

이런 경우를 한두 번 겪은 것은 아니지만 이번 과제는 딱 한번 나오고 없어진 과제이다.

이때 당시에는 신박한 과제였다.

"해외인증에 대한 규격 적합 제품"을 공고하는 과제이다.

까다로운 조건들이 있다.

이 과제는 중소기업의 해외인증/ 규격에 적합한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과제였다. 그러므로 중소기업 중 수출(예정) 해외인증 적합제품 개발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이러한 부분은 기업이 수출을 실질적으로 계획하고 있는지 해외인증을 취득해야 할 것이 필수적으로 있는지 기타 등등 기업과의 긴밀한 이야기가 오고 가야 한다.


"무작정 과제가 나왔으니 들어가시죠"가 아니라는 거다.

모든 과제가 다 그렇다.

이과제는 특히 신규 과제인 데다가 여러 가지 확인을 하여야 하는 것이 많다.

지원대상부터 참여제한 등 여러 가지를 우선적으로 확인하면서 기업에게도 내부확인을 요한다.

내 기억으로 이 과제는 1년 개발과제이고 1.5억을 최대 지원해 준 것으로 기억한다.

정부지원금은 최대 80%이고 민간부담금은 20%였다. 정부출연금 비중이 큰 편이다.

이번 글을 쓰면서 따로 저장해 둔 공고문의 평가기준이 보여서 한번 보여주고자 한다.

해외인증 규격적합제품 기술개발 사업의 평가 기준표

동점 처리기준이 있어 가점의 확보가 모든 과제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 과제도 마찬가지 요구한다.

과제별로 가점이 다 다르다. 중요한 건 항상 빠지지 않는 것 이노비즈인증 1점, 메인비즈 인증 1점이라는 것.

이것은 이제껏 불변이었다.

모든 공고에는 가점사항들이 같이 고지된다. 이 사항을 보고 할 수 있는가 점은 만들어야 한다.

방법론을 제시하고 알려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알리고 할 수 있는 한 확보해야 한다.


이 과제는 제품 또는 시스템이 표준, 기술 수준 등에 근거하여 일정 자격을 갖추었는지 안전성 또는 생산활동 등을 증명하는 행위를 통해서 인증은 법정인증과 민간인증으로 구분하였다.

강제인증 시에는 법정필수  요구사항으로 미획득 시 수출 및 유통이 불가하다.

임의 인증은 법정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획득 시 인센티브가 부여되어 시장진출기회 확대가 된다.

민간인증은 해당제품분야의 협. 단체 또는 대기업 등 발주처에서 필요에 의해 운영하는 민간자체 인증이다.

이런 것들을 개념부터 규격현황을 다 살펴봐야 한다.

국가별 해외인증 예시가 쭉 나열되어 있다. 엄청나게 많다. 그럴 수밖에 없다. 과제가 인증적합제품 관련이니.


기업에게 전화를 한다.

이런 과제가 나왔는데, 대표님 기업의 아이템이 필요할 거 같아서라고 말이다.

이 기업은 마이크로니들 카트리지 관련으로 개발을 하는 기업이다.

여기까지밖에 말을 못 한다. 다들 또 하는 말이지만 이해를 바란다.


주요 판매처가 병의료원이고, 필요인증과 인증 주요 스펙을 기재한다.

디바이스개발로 목표를 설정했고, 그 핵심기술이나 기타 사항은 말할 수 없다.

차별성과 독창성을 기재했고 산업도 확인했다.

어떤 인증을 받을 것인지 어떤 국가가 적합한지 여러 가지 조사를 통해서 계획서가 완성되었다.

그렇게 이 과제는 지원이 되었고, 한 번만에 선정이 되었다. 서류부터 대면평가까지 원스톱이다.

"기회"가 "성공"으로 바뀐 케이스다.


이곳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말했지만 우리는 많은 기업들과 컨설팅을 한다.

다른 기업도 하나 더 있다.

내 기억으로만 의존해서 작성되는 것이라서 짧을 수도 있지만 이해해 주길 바란다.

외부 유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내가 기억에 의존해서 작성하는 것이 많다.


이 기업의 경우에는 자동차 관련 기업이다.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연료전지 트럭, 다단구동, 전기차축, 효율, 전기차량 뭐 이런 키워드가 생각난다.

아마도 초소형 전기차 자동 변속기 쪽이 아니었다 싶다.


아무튼 이 기업도 관련해서 해외인증이 필요했다.

그래서 관련된 성능지표나 인증에 대한 기준을 확인했었다.

여기는 꽤 많은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앞서의 기업은 수출을 하고 있지만 이 기업의 경우 아직 수출은 애정이기 때문에 더욱더 많은 정보가 필요했고, 조사가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기회"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도전해 볼 만한 과제"이기도 하지만 "가능성이 높은 과제"로 우리는 생각했다.

기업도 이런 우리의 조언을, 우리의 권장을 피하지 않았다.

추후 사업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것이고 지금 그 기회가 과제라는 것으로 다가온 것이다.

"운명" 같은 "과제"라고도 표현하였다.

마찬가지이다. 계획서에 들어가야 하는 항목은 다 들어간다. 물론 사업비도 마찬가지.

이 기업도 마찬가지로 서면부터 대면까지 원스톱이었다.


이렇게 기회는 찾아야 오는 것이고 그들은 기회를 잡았고, 우리는 기회를 "성공"으로 보답했다.

이런 과제가 또 나올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던 그해.

더 이상 이 과제는 나오지 않았다.

놀라운 것은 이 과제가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도전했다는 거다.

하지만 우리가 딱 넣은 두 군데 (엄선해서 넣은 곳) 그곳이 다 된 거다.

이렇게 치면 2개 넣어서 2군데 기업이 다 된 거다.

승률이 높은 거다. 하지만 운도 따라줬고 기업이 적극적이었다.

우리는 100%를 절대 말하지 못한다. R&D는 100%가 없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이것은 노력과 기회, 협조에서 이루어진다.

그렇게 해도 90%가 될까 말까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권유하는 것이다.

길잡이로 앞장서서 자문해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로드맵을 제시한다,

기업과의 소통과 부재. 그것이 선정의 유무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런 과제들이 간혹 가다가 있다. 하지만 1개 과제를 선정하는 과제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아쉽지만 그 과제는 이미 "임자"가 있다. 누군가 이 글을 보면 "헛소리하지 마"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경험한 바로는 그렇다. 그래서 1개 과제를 선정하는 과제가 있다면 솔직히 도전하지 않는 편이 맘 상하지 않는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1개의 과제가 "임자"가 없는 과제도 있을 수 있다. 그런 것은 공고문의 형식만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것이 다 공고를 보는 "노하우"일 수도 있겠다.

알려줄 수 없는 습득된 지식이라는 말이라고 해도 될 거 같다.


공고를 파악하고 확인하는데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린다.

아직도 우리는 항상 공부를 한다.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공부, 공고의 목적에 대한 의도 파악.

이러다 보면 어느 정도 윤곽이 보인다.

그럼 그때서야 "그래 이거다"라는 것이 보인다.

아이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서 극한 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도 우리도 끊임없이 알려줘야 하고 끊임없이 같이 노력해야 한다. 서로 공유해야 한다. 말하지 않으면 우리도 모른다.

말해주지 않으면 그들도 모른다. 이것이 상생하고 협조하며 신뢰하는 이유이다.

R&D정부국책과제.. 다들 어렵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렵다. 하지만 어렵다고 안 할 수는 없다.

한 번이라도 해본다면, 떨어져 본다면 또 거기에 대한 지식이 쌓인다. 선정되어 보면? 또 거기에 대한 희열을 느낀다. 떨어져도 지식이 쌓이고 붙어도 쌓인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항상 제자리이다.


내년에 또 어떤 과제들이 나올지 모르겠다.

예산이 많이 확대되었으니 아주 많은 과제가 부활할 것이고 생성될 것이다.

우리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 그것이 확률적으로 유리하다는 걸 안다.


이례적으로 얼마 전 2025년 농진청 과제가 나왔다.

물론 RFP과제이다

(발주자가 특정 과제의 수행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제시함)

주제가 정해진 과제이다. 하지만 도전해 볼 수 있는 곳들은 도전해 봐도 이건 괜찮을 것 같다.

각 분야별로 RFP가 있으니 한번 도전해 보길 바란다.

이번연도는 종잡을 수 없다. 정권이 바뀌고 첨으로 예산이 삭감되었고 최대치로 내년에 풀린다.

그러므로 내년 준비는 철저히 해야 한다.

어쩌면 내년이 중소기업들에게 최고의 "기회"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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