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 근무
너가 살고 있는 나라에도 주 4일 근무를 논의하고 있고 많은 노동자들이 이에 호응하고 있다. 정치적인 이야기, 중소기업의 입장 등에 대한 이야기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것에 대한 이야기는 너가 체험하지도 안 했고, 미디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정도 듣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너의 현재 생활에서 생각해 보고 찬반을 적어보고자 한다. 직장 생활을 시작할 때, 주 6일 근무를 하였다. 아침 9시까지 출근하여 오후. 6시까지 근무하였다. 첫주, 셋째 주 토요일은 오전 근무이었고, 둘째, 넷째 주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근무를 하였다. 이때에도 타 직종에 근무하는 노동자보다 근무 조건이 좋은 편이었다.
주 5일 근무로 변화가 되면서 주당 40시간 근무를 하였다. 마찬가지로 출근은 9시, 퇴근은 오후 6시이었다. 시간은 단축되었지만 업무성과에는 큰 변화 없이 진행되었고, 문제점이 인지 되지 않았다. 다만 소비가 늘어났다. 너의 업무에는 자발적인 연구 업무가 늘어났다. 물론 회사를 위한 업무와 연관이 있는 일이었다. 시간초과 근무를 한다고 월급이 증가되지는 않았다. 완전히 너의 능동적인 일이었다. 생각건대, 회사의 발전이 직원들의 발전이다. 능동적인 직원들의 업무 수행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오히려 회사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 근무환경 변화는 주 5일 근무, 40시간 근무는 동일 하지만, 자율근무제이다. 일주일에 이틀은 꼭 회사에 있어야 된다. 출장, 휴가가 아니면 그렇게 하여야 한다. 그리고 하루에 기본 3시간은 휴가가 아니면 근무를 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 보다 자율적인 근무 환경이 주어졌다. 물론. 능동적인 직원들의 근무조건이 형성되었다. 지금까지 이렇게 변화되어 왔다.
개인적인 근무 상황을 이야기하면, 오전 근무를 오전 7시에 시작하고, 오후 6시에 근무를 마치면 하루에 10시간 근무를 하는 것이다. 그럼 주 4일 근무하면 주 40시간을 근무하는 게 된다. 개인적인 상황을 점검해 보면 주 4일 근무하는 제도 도입도 무난할 것 같다. 능동적인 근무시간도 증가, 일의 공유, 로봇 활용, 여가 활용 등의 의미가 존재할 것이다.
이 모든 의미를 얻기 위해서는 우리 공동체의 노후 보장이 시급하다. 연금개혁. 정년연장 등 산적한 업무를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정치가 인지 하기를 기대한다. 진보, 보수가 양분되어 서로의 흠집만 쳐다보지 말고, 자신의 권력을 유지, 확대하지 말고, 희망을 개척하는 정책을 펼치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