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허진년 Oct 27. 2024

2024년 마라톤대회를 마무리 하며

가을이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유난스럽게 더웠던 올해 삼복더위가 급정거를 하는가 싶더니
돌아서니, 10월이 물러서고 가을인가 싶은데

분위기는 벌써 겨울 초입으로 들어섰다

2024년 마라톤대회도 끝물이다

오늘, 제19회 울산인권마라톤대회를 뛰었다

이른 아침, 태화강 둔치의 날씨는 완연한 가을이다
높은 하늘, 흰 구름들, 기분 좋게 스치는 가을바람 등 최고다


20년 넘게 취미로 마라톤대회를 참가 하였다
광화문에서 잠실운동장까지 달리는 서울동아마라톤대회
춘천 호반을 달리는 춘천마라톤대회
인천공항 가는 길에 있는 인천대교 개통 기념대회
부산 광안대교 개통 기념대회 등~등~

늘, 나이 핑계를 달지 말고
이번 겨울 동안거에도 착실하게 체력을 단련하여
2025년에도 여러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도록 하자

과유불급, 건강이 인생 최고의 과제이다
늘, 나를 받쳐주는 몸과 마음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자

오늘 울산인권마라톤대회에서도
가볍게 달려준 허벅지와 다리 근육에 찬사를 보내며
2024년 마라톤대회 참가를 갈무리 한다         
 

마라톤 / 허진년      


세상 하나를

거뜬하게 살아내고 있다는 것을     


누군가

눈치 챌 것 같아     


쏜살같이

달아나고 있는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