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시간이 멈춘 기억 속에
너와 내가 산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패인 발자욱에
너를 두고 오는 것 같다
멈춰서 돌아보고 돌아본다
삶이라는 게
숨 쉬는 순간마다 힘이 들 때가 있다
멈춰서 돌아보고 또 돌아본다
어린 네가 눈에 밟혀
그 자리에 다시 멈춰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