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

글그림

by 글그림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 존재

각자의 역할에 따라 살다


언젠가 다시 만나더라도

길거리 사람들처럼


지나쳐 줬으면 좋겠다


악연도 인연이라지만

인생이 고꾸라지고

굽어지더라도


작은 인연이라도

엮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얼룩진 인연

깨끗하게 닦아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