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너에게

글그림

by 글그림

궁금증 가득한 눈길로

나를 바라보고


고요함 가득한 숨결로

품에서 잠이 들고


여리던 너를 곱게 싸서

조심스러운 손길로 안아

눈 맞추며 웃음에 겨우고


너와 내가

아빠와 딸이 되어서 만난 시절


벚꽃 잎 하나 둘 눈처럼 내리고

개나리 지고 진달래도 지는 계절


너만은 꽃 몽우리 져서

붉은 장미처럼 활짝 피던 시절


오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