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노을이
가냘프게 구름에
걸린다
주황 보라로
물들어가는 하늘이
서러워 운다
일렁이는 바다 위로
눈물 뿌리며
해는 몸을 뉘인다
고독한 그리움이 남은
시간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