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위로받고 싶은 오늘

by 한걸음

어둠으로 가득한 도로 끝에

외로이 서 있는 가로등 하나,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애처롭게 그 길을 걷던 한 소년은

멀리서 빛나는 가로등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기쁨과 희망에 찬 소년은

열심히 가로등을 향해 힘껏 달려갑니다.


캄캄한 도로 위를 달리며 넘어지고 부딪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달립니다.


소년은 결국 빛나는 가로등에 어느새, 도착했습니다.


지긋이 바라본 가로등은 안타깝게도 점점

희미하게 빛을 잃어만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숨죽여 바라보던 소년은

하염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홀로 외롭게 눈물을 흘리던 소년은

가로등의 빛나는 빛과 함께 밤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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