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돌 프로젝트」 돌 놓는 이야기꾼 - 22
얼마 전 한 전통찻집에 들렀다가 찍은 사진이다.
문래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담아본다.
이 돌들을 보며 ‘온실 속 화초’라는 말이 떠올랐다.
그리고 문래의 길 여기저기에 그동안 내가 놓았던 돌들도 떠올랐다.
세상살이에 정답이라는 건 없지만,
나의 돌들을 떠올리니 생기 넘치는 미소가 지어진다. 그걸로 충분했다.
어느덧 11월이다.
8월 마지막 토요일, 더위를 참아가며 첫 돌을 놓기 시작했는데
이젠 춥다고 스카프로 목을 칭칭 감고 문래를 찾는다.
어느덧 마지막 여정에 다다랐다.
개인적으로 목표한 20회 차를 채우지는 못했다. (오늘로써 18회 차이다.)
하지만 마음+시간+물질을 쏟으며 나의 열정을 충분히 담아냈기에
아쉬움(도 물론 있지만, 그)보다는 흐뭇함이 크다.
이로써 [문래돌 프로젝트]의 공식적인 기록을 마친다.
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