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18세기 후반)
작품명: 편자박기
작가: 김홍도 (金弘道, 단원)
제작연대: 18세기 후반 (조선 후기)
기법: 종이에 담채 (淡彩)
소장처: 국립중앙박물관 등 (다수 전승본 존재)
말은 옆으로 누운 채 고개를 살짝 들어 주변을 응시하고 사람들은 그 말의 다리를 쥐고 편자를 박는다.
일상의 장면, 그러나 이 안에는 서로의 무게가 버티고 있다.
두 남자는 온몸으로 도구를 움켜쥔다.
이건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이다. 짐승도, 사람도, 하나의 흐름 안에 묶인다.
그림 한 귀퉁이엔 밥상과 바구니, 산문 없는 여백이 숨 쉴 틈을 만들어준다.
김홍도는 말의 근육, 장인의 팔,
이 조선의 풍경은 고요하면서도 살아 있다.
"땅에 붙은 말의 등에서, 하늘을 잇는 노동의 선이 솟는다."
**작가 등에 대한 정보는 티스토리 글에 있습니다.
대금 독주 – 청성곡
소리와 숨, 김홍도의 선과 붓결이 닿는 조선의 멜로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