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복, (18세기)
작품명: 연소답청 (燕巢踏靑)
작가: 신윤복 (申潤福)
제작연대: 18세기 후반 (조선 후기)
기법: 종이에 채색
크기: 28.2 × 35.3 cm
소장처: 간송미술관
말을 탄 여인들이 푸른 치마를 펄럭이며 들판을 가로지른다.
어깨 위엔 햇살이 얹히고, 그 웃음엔 봄바람이 머물고 있다.
그녀들은 타인이 아닌, 자신의 봄을 누린다.
말의 보폭 위에서 흩날리는 옷자락, 고개를 넘기는 시선, 나뭇가지에 걸린 꽃.
그림 속 봄은 그녀들의 눈동자에서 피어난다.
풍류의 장면
한쪽에선 남성들이 그 모습을 호위하거나 바라보며, 풍경은 하나의 연극처럼 흘러간다.
그러나 이 무대의 주인공은 말 위에 앉은 여인들이다.
"봄을 밟는 발굽보다 먼저, 설렘을 드러내는 손끝이 있다."
**작가 등에 대한 정보는 티스토리 글에 있습니다.
박범훈 – 아쟁산조
YouTube에서 듣기 은은하고 고운 현의 울림이 기녀의 걸음과 봄의 정서와 함께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