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산책 #58 -《편자박기》

김홍도, (18세기 후반)

by 생각의 정원
이미지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그림산책 #58


김홍도, 《편자박기》 (18세기 후반)



작품 정보


작품명: 편자박기


작가: 김홍도 (金弘道, 단원)


제작연대: 18세기 후반 (조선 후기)


기법: 종이에 담채 (淡彩)


소장처: 국립중앙박물관 등 (다수 전승본 존재)




말과 사람, 짧은 숨결


말은 옆으로 누운 채 고개를 살짝 들어 주변을 응시하고 사람들은 그 말의 다리를 쥐고 편자를 박는다.

일상의 장면, 그러나 이 안에는 서로의 무게가 버티고 있다.


노동은 이어진다


두 남자는 온몸으로 도구를 움켜쥔다.

이건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이다. 짐승도, 사람도, 하나의 흐름 안에 묶인다.


따뜻한 사실화


그림 한 귀퉁이엔 밥상과 바구니, 산문 없는 여백이 숨 쉴 틈을 만들어준다.

김홍도는 말의 근육, 장인의 팔,

이 조선의 풍경은 고요하면서도 살아 있다.


"땅에 붙은 말의 등에서, 하늘을 잇는 노동의 선이 솟는다."




**작가 등에 대한 정보는 티스토리 글에 있습니다.



어울리는 음악 추천


대금 독주 – 청성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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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숨, 김홍도의 선과 붓결이 닿는 조선의 멜로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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