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산책 #71-《해변의 두 여인》

오귀스트 르누아르, (1898)

by 생각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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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산책 #71


오귀스트 르누아르, 《해변의 두 여인》(1898)

Pierre-Auguste Renoir, Young Girls on the Beach, 1898



작품 정보


작품명: 해변의 두 여인 (Young Girls on the Beach)


작가: 오귀스트 르누아르 (Pierre-Auguste Renoir, 1841–1919)


제작연도: 1898년


기법: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크기: 비공개 (개인소장)


소장처: 개인소장




두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여름 풍경


햇살이 부서지는 오후,
두 여인이 나란히 앉아 바다를 바라봅니다.
말을 나누는 것도 같고, 말없이 파도를 느끼는 것도 같습니다.
이 장면에는 대화보다 오래 남는 온기가 담겨 있습니다.


르누아르의 붓은 물결처럼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땋은 머리칼에 묶인 리본, 바람에 흩날리는 모자의 끈.
섬세한 붓결 속에서 여름은 소리 없이 깊어집니다.


그림은 두 사람의 등을 보여줄 뿐,
우리는 그들의 얼굴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묘하게 친근하고 편안한 이 풍경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본 여름날의 한 조각을 떠오르게 합니다.


아득한 바다 위에는 흰 돛단배 몇 척.
하지만 이 그림의 중심은 바다가 아니라,
그저 함께 있는 사람입니다.


여름의 풍경은 결국 마음의 풍경입니다.



**작가 등에 관한 정보는 티스토리 글에 있습니다.



� 어울리는 음악
Claude Debussy – Rêve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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