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베르 고뇌트, 1887년 작
Norbert Goeneutte – The Pont de l'Europe and Gare Saint-Lazare, 1887 | 인상주의 도시 풍경화
작품명: 유럽다리와 생라자르 역
원제: The Pont de l'Europe and Gare Saint-Lazare
작가: 노르베르 고뇌트 (Norbert Goeneutte)
제작연도: 1887년
기법: 유화 (Oil on canvas)
크기: 45.7 x 55.5 cm
소장처: 볼티모어 미술관 (Baltimore Museum of Art)
기차는 연기를 내뿜으며 플랫폼을 빠져나간다.
도시의 아침은 기계의 숨결로 시작된다.
그리고 그 풍경 한가운데,
**유럽 다리(Pont de l’Europe)**가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노르베르 고뇌트는
이 분주한 도시의 풍경을
부드러운 색채와 섬세한 리듬으로 담아냈다.
1880년대 파리,
도시는 산업화의 물결 속에서 변화하고 있었다.
**생라자르 역(Gare Saint-Lazare)**은
그 격변의 상징이자,
근대적인 삶의 출발점이었다.
고뇌트는 이 역과 다리를
그저 기술적 구조물로 보지 않았다.
그에게 이곳은
도시의 호흡이 응축되는 심장부였다.
기차의 연기는 하늘로 퍼지고,
다리 위 사람들의 움직임은
그 아래의 강철 선들과 교차한다.
고뇌트는 도시의 소음을
고요한 색의 겹침으로 번역했다.
그림 속 장면은 혼잡한 듯 보이지만,
그 속엔 이상하리만큼 평온한 리듬이 흐른다.
마치 사람과 기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듯하다.
Pont de l’Europe는 파리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다리이자,
수많은 예술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대상이었다.
모네, 카유보트, 그리고 고뇌트.
그들에게 이 다리는
도시의 얼굴이자 무대였다.
고뇌트의 시선은 다리 위를 스쳐 지나가는 군중보다,
그 구조 아래 숨어 있는
도시의 감정에 더 가깝다.
**작가 등에 대한 정보는 티스토리 글에 있습니다.
Claude Debussy – La cathédrale engloutie[https://youtu.be/cVMGwPDP-Yk]
도시의 리듬, 기차의 숨결, 연기 너머의 풍경을 떠오르게 하는 깊고 몽환적인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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