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초등학생이던 (둘째)아들은 학교가 집 근처에 있었어요.
초등학교가 8시 50분까지 등원이라, 매일 8시 20~ 30분 사이에 일어났지요.
10분 안에 머리를 감고, 머리카락을 말린 후, 옷을 입고 8시 40분에 집에서 출발했어요.
아침잠이 많은 초등학생 아들은 최대한 잠을 자다가 10분 안에 후다닥 학교 갈 준비!!
당연히 미라클 모닝 시간은 없었지요. 이때 나이 13살입니다.
(둘째) 아들은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중학교는 8시 30분까지 등원입니다.
그런데... 아들은 초등학교 때와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오전 7시 30분에 알람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바로 씻는 소리, 헤어드라이 소리...
그리고 마음을 가다듬고, 교복을 단정히 입기 시작합니다.
셔츠, 조끼를 입고 넥타이를 매고, 바지를 입고, 재킷을 입고, 후리스를 입습니다.
아직 교복이 처음이라,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여기까지 모든 것을 하면 오전 8시입니다.
그러면, 잠만보 형을 책상에 앉아서 기다립니다.
동생은 형과 같은 학교라 같이 학교를 가고 싶어 합니다.
(둘째) 아들은 형을 기다리면서, 알림장을 보기도 하고,
시간표를 다시 체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나나우유를 빨대를 꽂아 여유 있게 마십니다.
형이 너무 늦다고 생각이 들면, 8시 10분부터 마음이 조급합니다.
"형, 서둘러, 지각하겠어" 말을 합니다.
그리고 15분까지 형이 준비가 안되면
"형, 나 먼저 출발할게, 난 교실이 4층이잖아"
말을 하고 바로 출발합니다.
14살의 미라클 모닝 시간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박수를 칩니다.
초등학생 모습이 없어지고, 어엿한 중학생의 출발을 응원합니다.
여러분 자녀의 미라클 모닝 시간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기적의 미라클 모닝 시간을 꼭 실행하는 하루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