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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를 위한 글쓰기

by sommeil

아… 바보 같은 짓을 했다.

새로운 글을 연재하려고 요일을 정하다가 요일을 변경하니 4월 21일 후로 가능하단다..ㅠ

하는 수없이 독자와의 약속을 위해 짧은 글 하나 올린다. 모쪼록 다음 주에 시작되는 연재물 재밌게 보시길 바라며…



브런치 안에서 많은 작가의 다양한 글들을 읽어보았다.

각양각색의 사연과 관련 직업군 글들이 재밌고 감동적이었다.

점점 나 자신의 초라함을 느끼면서 과연 작가로서의 역량이 충분한지 의심 가기 시작했다.


글쓰기에 관한 많은 작가분들의 조언도 빠짐없이 읽으면서 되도록 매일, 자주 글쓰기를 하라는 가르침을 받았다.


유튜브에서도 유명 작가들의 글쓰기 강연을 참고했다.

독자에게 들려주듯이 독자를 앉혀놓고 글을 쓰라 했다.

나만을 위한 글은 일기나 다름없다고..


마치 가수가 청중을 위한 노래를 할지,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할지 고민하는 것과 같다.




나는 독자를 위한 독자에 의한 나만의 글을 쓰기로 했다. 가감 없이 훙미롭게 쓸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무엇보다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되도록 짧은

문장과 공백을 둘 것이다.

글을 읽기도 전에 글의 지옥 속에 빠져 숨 쉴 수 없게

하지 않으리라.

몇몇 작가들은 공백 없는, 재밌는 그림이나 사진도 없는 글들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어느 정도의 공백과 여백의 미를 생각하여 독자가

그 공간에서 충분히 쉴 수 있게 놀이터를 마련할 것이다.



작은 핸드폰 속의 작은 화면 속에서 독자의 눈 피로도를 낮추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독자와 함께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 것이다.


언젠가 나도 멋진 작가가 되길 꿈꾸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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