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살면서 느끼는 것들 | 7화

사회생활을 시작하기전에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by HEOGOON Feb 23. 2025
아래로

7.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지 모르는 동료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을 알 수 있는 것들 중에 하나가 사람과 사람이 쉽게 연결이 된다는 것이다 몇 번만 아는 사람과 아는 사람을 거친다면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어질 수가 있을 것이다. 하물며 어느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는 사람들은 업종이 비슷한 경우에 같은 전공분야를 가졌을 가능성도 높고 그 분야에서 전공을 마치고 배출되는 사람들이 정해져 있는 것을 알 것이다. 본인의 업무분야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면 국내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비슷한 업종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고, 전 세계로 범위를 넓히더라도 종사자들의 범위는 한정지어지고 같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더라도 본인에 대한 정보들은 서로 간에 금방 알아볼 수 있고, 몇 번의 짧은 시간 동안에 미팅을 나눠보게 된다면은 어느 늦어도의 경력을 가지고 어떤 업무를 해왔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 이 분야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일을 하는 스타일인지도 금방 알아차릴 수가 있다. 알게 모르게 사회생활을 하면서 본인의 특징과 느낌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하면서 일을 진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주변사람들에게 항상 배려를 일상화하게 된다면은 생각지도 못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부서를 옮긴다던지 직장을 옮기게 되는 경우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에도 그동안의 경력이나 지인들의 의견들은 상당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이직을 결정할 때에도 미리 같이 일하였던 주변 동료들에게 평판을 물어보는 경우는 부지기수가 있다. 일단 함께 근무하는 사람들을 같이 도와주면서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배려는 생활화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것은 사회생활을 하면 어느 분야에서나 많이 보이는 경우이고 다수의 구성원들에게는 별개의 일로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본인의 역량이 뛰어나면서 주변을 배려하는 분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경우가 없고, 어느 사람들에게나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리를 잡는 곳은 조직 전체의 시너지가 나야 하는 분야가 많기 때문에 얼마나 잘 융화되고 조직 전체의 분위기나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구성원인지가 중요한 평가 부분이 되는 것이다. 이미 성장과정에서 이런 중요한 부분을 습득하여서 체질화되어 있는 분들이라면 숙지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생활에 베어서 나올 것이고 좋은 성과나 성장을 할 수 있는 부분인 것이지만, 혹여나 모르고 있었거나, 배려의 부분이 부족한 분들이 있었다면 항상 염두에 두고 매일매일 조금씩 습관을 들여나가면 좋을 것이다.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는 평생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에 조급하게 마음먹을 필요도 없고, 주변의 사람들의 조그만 변화나 일상에 안부의 말이라도 간단하게 건넬 수 있으면 점점 좋아질 수 있는 부분들이다.


 업무에 열중을 하다 보면 각 부서마다 입장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받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상대방과 토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토론을 진행하는 중에 상대방과 언성을 높이거나 감정이 상하는 것은 너무나도 큰 손해이다. 혹은  관리자나 부서원의 경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부서의 입장이나 직급에서 비롯되는 마찰은 조직에서 정해놓은 역할에서 오게 되는 어려움인 경우가 많다. 부서를 나눠놓은 이유도 서로 상충되는 역할을 사람들에게 부여하여서 서로 견제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여러 번 절충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기 위한 오랜 시간의 경험과 노하우에서 나온 경영방법의 하나이고 조직의 효율화를 위한 정밀한 계산으로 사람들에게 역할을 주어지게 한 것이다. 어떤 회의장소나 토론 장소에서 결정된 사항들이 그대로 가는 경우도 많지 않지만, 당장 그 자리에서 문제를 결론을 지을 필요는 많지 않다. 예를 들어, 다시 돌아가서 조금만 더 검토를 해보겠다던지, 위의 결정권자나 부서원들과 조금 더 논의를 해보겠다는 합당한 내용으로 시간을 조금 더 가져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극단으로 몰고 강압적인 모습은 당장 그 자리에서는 본인의 의견을 관철하여 많은 것을 얻은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회의에 참석한 분들에게 한번 남겨진 인상은 쉽게 바꾸거나 변화시킬 수가 없을 것이다.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너무 열정이 넘쳐 보이는 리더나 부서원의 경우 주변에서 부담스러워 할 수 있다. 조직에서 많은 사람들이 구성원으로 있는 경우 모두 각각 개인의 생각은 천차만별일 수도 있고,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목적으로 이곳에 구성원으로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다름을 이해하여야하기 때문에 보편적인 관점에서 융화되는 방법을 찾는 방법을 고려한다면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급진적이지 않고 사려 깊은 모습과 한쪽으로 치우쳐서 회의를 주도하는 모습은 권장하고 싶지 않은 방향이다. 옆에 있는 사람들은 언제 헤어질지도 모르고 언제 다시 만날지도 모르는 같은 분양에서 함께 일하는 전 세계로 보더라도 공통부분이 많고 나중에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분들이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면서 지내는 것이 좋을 것이다.

HEOGOON 아크릴물감 그림
작가의 이전글 살면서 느끼는 것들 | 6화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