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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와 헛된 소문

by Camel Feb 21. 2025

앵무새와 헛된 소문

앵무새는 소문을 전하는 걸 좋아했다. 누군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 친구들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어느 날, 앵무새는 "고양이가 도둑질을 했다"는 소문을 들었다. 너무 흥미로운 이야기라서, 곧장 다른 친구들에게 이야기했다. 소문은 빠르게 퍼졌다.

하지만 며칠 후, 그 소문이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고양이는 억울하게 오해를 받아 동물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다.

앵무새는 큰 충격을 받았다. 자신이 한 말이 다른 누군가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깨달았다.

그 후, 앵무새는 아무 말이나 쉽게 퍼뜨리지 않기로 결심했다.

"말은 새처럼 가볍게 날아가지만, 때로는 돌처럼 무겁게 남을 수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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