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에도 브랜드는 자란다.
하루의 일이 끝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자의 시간을 보냅니다.
누군가는 집에 돌아와 맥주를 한 캔 마시고,
누군가는 TV를 켜죠.
저는요, 퇴근 후에 이 글을 씁니다.
조용한 밤에 컴퓨터를 켜고 제 브랜드를 되돌아보는 건,
제겐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하나의 ‘루틴’이 됐습니다.
왜냐하면 브랜드는 낮에만 자라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알게 된 건
팔기 전에 내가 누구인지부터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고객을 설득하기 전에,
먼저 나 스스로가 내 브랜드를 이해하고 있어야
고객도 이 브랜드를 이해합니다.
브랜딩의 첫걸음은 ‘나를 정의하는 일’입니다.
이게 흔들리면 모든 전략이 무너집니다.
그저 퇴근 후, 잠시 멈춰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나는 무엇을 전하고 싶은가?
나는 왜 이 브랜드를 만들었는가?
이 브랜드가 세상에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만들고 싶은 브랜드의 모습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곧 브랜드의 방향(나침반)이 됩니다.
이걸 정리해두면 마케팅을 하다가 길을 잃을 일이 줄어듭니다.
그냥 “잘 팔고 싶다”가 전부였거든요.
그런데 진짜 제 브랜드를 고민하기 시작했을 때, 이렇게 정리할 수 있었어요.
제가 전하고 싶은 가치는 ‘누구나 퇴근 후에도 스스로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제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는 소상공인들이 불필요한 비용 없이 스스로 브랜드를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만들고 싶은 브랜드는 실무에 강하고, 진짜 도움이 되는 브랜드입니다.
이 세 줄만 정리했을 뿐인데, 이후 마케팅 방향이 명확해졌습니다.
고객에게 무엇을 말할지,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 고민할 필요가 줄어들었거든요.
내가 전하고 싶은 가치는 __________이다.
나의 브랜드가 세상에 필요한 이유는 __________이다.
내가 만들고 싶은 브랜드의 모습은 __________이다.
이 문장만 완성해도 여러분의 브랜드는 ‘방향’을 가지게 됩니다.
고객을 찾는 건 ‘밖’을 향한 여정이지만,
브랜드를 만드는 건 ‘안’을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진짜 강한 브랜드는, 이 ‘내면의 나침반’을 잃지 않는 브랜드입니다.
저는 오늘도 퇴근 후 이 글을 씁니다.
여러분도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브랜드를 정의하는 문장을 적어보세요.
그 한 줄이 나중에 가장 큰 무기가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