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1빅 2일 팀라이딩
2009-06-02 20:42:11
흔히들 담배사러 속초갔다 온다고 너무 쉽게들 말하길래...
이참에 기회가 되니 한 번 동해바다나 보고 오자고 라이딩에 참여
잔차 탄 후 최고의 거리인 230여키로의 장거리 라이딩을 힘들게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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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이딩시간 : 새벽 3시 50분 행주국수집 출발 ~ 당일 오후 6시 20분 미시령 정상 도착(해발 767m)
2. 실제 달린시간 약 11시간 18분
3. 평속: 23.2키로
4. 참여인원 :라이딩 28명, 지원조 5명
집에서 새벽 2시 20분에 출발 1차 집결지를거쳐 라이딩 시작기점인 행주국수집 공터에 모여 전열을 정비하고 기념촬영_무려 17명이 배웅을 나와 주어 장도의 라이딩을 응원해 주었따.
어둠을 헤치고 한강변을 달려 반포대교에서 잠시 쉰후 다시 어슴프레 개는 새벽 강변을 달려 광장동에서 2차 휴식 및 영양보충, 배웅라이딩조 3명이 복귀하고 온리 라이딩팀만의 본격 질주가 시작되었다.
워커힐에서 구리시를 거쳐 양평가는 길은 대형 차량들이 과속으로 달려 조금 위험했다.
양평 진입 전의 새로 뚫린 도로의 수많은 터널을 통과하다, 개인라이딩이면 엄두도 못낼 일이다.
양평 도로변의 선지해장국집에서 아침을 해결한 시간이 7시20분 정도_담백하고 짜지않아 손님이 바글바글했다.
식사 후 전열을 가다듬다._ 정말 장거리 라이딩은 쉬는 시간이 엄청 바빳다. 베낭정리, 물 챙기기, 화장실, 선크림바르기 등등
장거리 라이딩에서 지원조의 역할은 정말 지대했다. 수시로 영양공급, 교통통제, 응급잔차수리, 환자이송,무전교신 등 등 쉴틈이 없었다,
홍천휴게소에 도착_아침 10시경으로 짐작된다. 모두들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정해진 시간이 있어 선두번짱이 속도를 낸다. 모두들 열심히 달린다. 먹기도 무지하게 먹어댄다
신남근처에서 회덥밥으로 점심을 먹고 잠시 피곤한 몸을 뉘이다. 사람들이 걸어다녀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계절은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점으로 신록의 프르름이 바람결을 타고 느껴졌다.`
합강정휴게소 _펑크로 휴식중, 이번 라이딩의 펑크는 5회로 속초라이딩 최고의 기록이라고한다.
이후의 라이딩은 그야말로 수준별 라이딩이었다. 좀 늦은 A조가 5분여 먼저 출발해도 달리다 보면 곧 따라잡히고 자연히 홀로라이딩하는 구간이 많아졌다.
인제 합강정휴게소에 들어서며 허라를 펴다. 아마 화양걍휴게소부터는 줄곧 업힐이었던것 같다._거기다 끝없는 야속한 맞바람, 누가 봄라이딩은 뒷바람이라 했던가...
산악지대에 들었음을 산그림자로 느끼다._바야흐로 신록이 우거져가는 계절로 접어든 것...
용대삼가리를 지나 백담사 들어가는 길부근_한용운이 우리를 맞아주나 손 흔들 기력도 없다.
내설악휴게소에서 아이스바로 더위를 식히고 그룹별출발_ 8인1조가 4인1조로 또 2인, 1인 각각 외롭게달리는 구간이다.
멀리 미시령고개구간의 구름이 심상치 않다._이곳을 9번째 달린다는 번짱의 말에의하면 한 번도 날이 좋았을때가 없었다고....신성하고 엄숙한 지역이다.
미시령 마지막업힐 3키로가 그렇게 멀 수가 _자욱한 산안개에 앞이 잘안보이고 공기가 상당히 차가왔다.
미시령 정상에서_남들은 잔차를 번쩍들고 사진도 찍고 하나 기운도 없고 생각하니 뭐 그리 대단한 일도 아닌거 같고_서로 폰사진을 찍어 집으로 전송하고, 잘했다. 장하다 소리 듣고_사는게 다 이런거 아닌가....
미시령정상에서 팀 기념촬영_라이더 28명, 지원조 8명 _추워서 오래 있을 수 없었다.
미시령을 내려와 숙소로 정해진 농협연수원에 짐을 풀고, 따스한 물로 샤워를 한 후..
장사항으로 이동 회로 저녁식사를 하다. 모두들 양껏 푸짐하게 먹어댔다.
이튿날 아침 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숙소현관에서 기념촬영...모두들 해냈다는 성취감에 얼굴이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