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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욕심 사이의 미묘한 경계

열정이 욕심이라는 이름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by 두아들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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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열정이 얼마나 대단하고 중요한지 알려줄게.

열정은 나를 성장하게 하는 매우 강력한 힘이야. 잘하고 싶고, 배우고 싶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하지.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고, 한 걸음씩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바로 이 열정으로부터 나온단다.

하지만 가끔 열정은 '욕심'이라는 이름으로 변질될 수 있어.

그럼, 뭐가 열정이고, 뭐가 욕심일까?

학교 시험을 잘 보고 싶어서 밤늦게까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열정이야.

하지만 학교 시험을 잘 보고 싶어서 형편에 맞지 않은 고액학원이나 과외를 원하는 것은 욕심이지.

아빠가 책을 만들기 위해, 틈틈이 작업하는 것은 열정이야.

하지만 책을 만들기 위해,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않고 책 만들기에만 몰두하는 것은 욕심이지.


아빠는 나의 노력으로 가족들이 행복하다면 열정이지만, 힘들어한다면 욕심이라고 생각해. 왜냐하면 아빠의 열정은 곧 가족의 행복이거든.


앞으로도 아빠는 열정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거야. 물론 가족의 행복을 원동력으로 천천히 나아갈게.

우리 같이 가자.

아빠는 너의 열정을 항상 응원한다는 것을 잊지마.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몸이 쉬어야 하는데도 쉬지 않고, 몸을 혹사한다면 그것은 욕심이야. 푹 쉬는 것으로 작아진 열정이 다시 활활 불타오를 수 있도록 페이스 조절을 잘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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