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폭력이야.”
앞으로 인터넷이나 게임, 게시물이나 댓글을 보다가 한마디 하고 싶어 손가락이 근질근질 할 때가 분명히 있을 거야.
그럴 때 꼭 이것만은 기억하렴.
“악플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폭력이야.”
“악플은 보이지 않는 칼이고, 명백한 범죄행위야.”
이렇게 말하니까 조금 무섭게 느껴지지?
하지만 사실이야.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에게 관심이 없다’라는 말, 들어본 적 있니?
아빠는 이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해.
현실에서는 누군가가 실수하거나 잘못해도 대부분은 그냥 지나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달라.
나와 조금이라도 다르거나 사소한 실수에도 사람을 잡아먹을 듯 헐뜯고, 비난하고, 저주의 말을 퍼붓는 일이 흔해.
댓글을 달지 말라는 건 아니야.
아빠도 인터넷에 그림을 올리고 글을 쓰는 사람이라 댓글을 자주 써.
하지만, 꼭 감사하거나 칭찬할 만한 게시물에
“부족한 제 글 꼼꼼하게 읽어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요.^^”
“그림이 너무 멋있어요. 최고예요.”
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댓글만을 달어.
반대로, 누군가를 비방하는 글이나 정치와 관련된 게시물에는 절대 댓글을 달지 않아.
이런 게시물을 보며 정의의 사도나 내가 정답인 것처럼 타인을 비방하거나 자신의 가치관을 이야기한들 무엇이 달라질까?
‘이런 일이 있었구나.’
‘이 사람은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있구나.’
하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고 끝내는 게 좋지 않을까?
‘키보드 워리어’라는 말이 있어.
인터넷에서 악성 댓글이나 공격적인 말로 싸움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비꼬는 표현이지.
아빠는 네가 키보드로 남을 공격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고 책임지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