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골기질이 있어 인서울 대학을 공대, 경영대 다니면서 두 군데서 학고 맞고 두 번 다 자퇴하고 , 늦깎이로 교육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교대 입학해서도 얼마 안 가 자퇴하고 싶었죠.
하지만 교생실습을 갔다 와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더라고요.
2017년도. 첫 발령 학교에서 찍은사진상처도 주고, 속도 썩이고, 애증의 존재이지만
편지 하나, 과자하나에도 웃어주던 순수한 학생들이
항상 먼저 다가와서 손 잡아줬던 시절을 기억하기에
잘 버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