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6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교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

by 가생이 Mar 24. 2025

반골기질이 있어 인서울 대학을 공대, 경영대 다니면서 두 군데서 학고 맞고 두 번 다 자퇴하고 , 늦깎이로 교육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교대 입학해서도 얼마 안 가 자퇴하고 싶었죠.

하지만 교생실습을 갔다 와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더라고요.

2017년도. 첫 발령 학교에서 찍은사진2017년도. 첫 발령 학교에서 찍은사진

상처도 주고, 속도 썩이고, 애증의 존재이지만

편지 하나, 과자하나에도 웃어주던 순수한 학생들이

항상 먼저 다가와서 손 잡아줬던 시절을 기억하기에

잘 버티고 있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가짜 철학적경향에 대하여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