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N
가수: Vorsa
제목: Burn
가사: Watch me as I burn
오늘은 무명가수이지만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나만의 작은 가수 'Vorsa'의 'Burn'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 노래는 자극적이면서 부드러운 비트를 필두로 본인 스스로의 고통을 적나라게 표현한 가사와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입니다. 이 곡을 계기로 이 아티스트를 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즐겨 듣는 아티스트의 곡입니다. 비트에 심취해 듣다가 가사의 뜻을 알게 되면 마냥 즐길 수만은 없는 이 곡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곡은 사랑과 상실, 자기 정체성의 혼란을 주제로 하며, 감성적인 멜로디와 내면의 고통을 표현한 가사로 많은 청중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 곡입니다. 해당 아티스트의 음악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곡으로, 힙합과 얼터너티브 힙합의 요소를 결합하여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냅니다. 이곡은 그의 다른 인기곡들과 함께 해당 아티스트의 음악적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음악적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감성적인 사운드와 진솔한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노래입니다.
이 곡의 가사를 읽어보면 마음이 저려오는 듯한 느낌이 아닌 제목 그대로 가슴이 타들어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고통을 참아내고 견디다 못해 온몸이 타들어가는 듯한 고통을 적나라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불에타 없어진 후에야 편해질 수 있을 거라는 화자의 표현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별 후 고통이 아마 온몸이 타들어가는 고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험해보지 않으면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이라 생각합니다. 위 설명에도 있는 자기 정체성에서의 혼란도 느끼는데 이는 상대방에게 받은 영향으로 본인의 정체성이 재적립 되었지만 그 상대가 없어진 지금 자연스러운 혼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필자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 이후 상대를 만나며 바뀐 자신의 모습과 몸에 배여 버린 습관들이 꽤 오랫동안 저를 괴롭혀왔습니다. 이제는 굳이 할 필요 없는 행동들이지만 어느 순간 그 사소한 행동들과 사고회로마저 상대방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바뀐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발전된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그 행동들에게 상대방에게 대한 연민을 자극해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곡은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눈을 감고 노래 자체를 음미해 보시고, 가사의 뜻을 함께 들어 보시면 색다른 경험과 또 스스로에게 심심한 위로를 건넬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