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둥성 - 2
칭다오국제공항과 가장 가까운 역은 사실 자오둥역이다. 하지만 몰랐으므로 칭다오북부역으로 기차는 예매해버렸고, 지하철을 타고 한시간 좀 안되게 가야했다.
구글맵에 최신정보가 존재하지 않는 나라는 이래서 불편하다.
나는 구글맵위성사진 보면서 히든루트와 숨겨진장소를 찾아다니는걸 좋아하지만, 중국에서는 결국 트립닷컴에 의존해서 루트를 짜고 여행지를 고르게된다.
뭔가 후쿠오카 지하철과 비슷하게 생겼다.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오묘한 느낌을 일본감성이라고 부른다면 중국도 중국감성이 있는게 아닐까 ㅋㅋ
처음 해보는 중국기차탑승은 우리나라 기차탑승보다는 거쳐야 할 과정이 더 있었지만 중국어말하기와 듣기가 필요하지는 않았다.
신분증을 스캔해서 컨택리스하게 기차역에 진입하고, 플랫폼에 진입하는 중국인들과 다르게 나는 그 옆에 대기하는 사람이 여권으로 확인해줘야 하는데, 외국 방문객이 적은 나라임이 실감났다. 줄이 없었다.
▽ 중국 기차타는 법 정보성 포스팅
https://blog.naver.com/voyagetothesky/223776521088
왼쪽은 내가 타는 KTX 개념의 고속철도, 오른쪽은 침대차.
좌석도 화장실도 KTX와 거의 다르지 않고, 정시출발 정시도착한다.
참고로 그 한국인들만 못타는 중국 단동에서 평양으로 가는 기차도 같은 디자인이다.
단동이나 베이징까지는 알아서 온 뒤 시작하는 북한패키지투어는 보통 5박6일에 천유로 좀 넘는 가격 정도 하는걸로 알고있다 ㅋㅋ 외국인들은 평생 미국 ETA를 사용하지 못하는 디메리트를 감수하고 투어할수있지만, 한국인들이 이용하는 경우 체포엔딩.
중국의 심장중 하나인 산둥반도다보니, 풍경은 상상하던 중국의 농촌을 거의 그대로 보여줬다.
특별한 비경이 있진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지평선을 달리는 것이 이색적이었다.
한시간을 달린 뒤 웨이팡역에 도착했다. 한국식 독음으로는 유방 - 그 초한지에 등정하는 한고조유방과는 한자가 다르다. 물론 다른 생각을 안한건 아니지만 블로그의 품격을 위해 이하생략.
예약한 호텔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짐을 놔두러 갈때는 디디택시를 불렀다.
중국은 먹을것에 관대한 나라.
호텔 소셜공간에는 차와 과자, 귤과 Ice cream raddish 라고 써있는 채소 자른것이 비치되어있었다.
맛은 맛있는 콜라비맛이었다.
웨이팡기차역으로 돌아갈때는 걸어갔다. 그냥 평범한 공실 건물인데,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륜차를 찾아보기 어려운 다롄과 다른게 곳곳에 오토바이와 툭툭(으로 추정되는것)이 다닌다.
사람들의 스테레오타입과 달리 바가지가 적은 중국이지만
세발달린 교통편은 세계룰로는 여행자들의 적일 확률이 높아서 결국 디디택시만 이용하게 되었다 ㅋㅋ
다시 기차를 15분 타고, 칭저우(청주) 역에 도착했다. 이제 밥먹고 관광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