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 스리랑카 하푸탈레 기차길 산책겸 공개입찰
하푸탈레에서는 조금 비싸고 (36$) 제일 유명한 숙소로 골랐는데 ...
그 이유는 뷰 때문이었다.
이런 뷰를 보면서 저 발코니에서 차 마시고 담배 피우고 할 수 있다.
이런 숙소를 오니까 그냥 하루 종일 뒹굴거리고싶었지만
그래도 새똥묻은 머리 감고, 샤워하고, 좀 30분정도 드러누워있다가 산책을 나갔다.
숙소명은 leisure mount view - 장단점이 있다. 링크는 숙소리뷰
https://m.blog.naver.com/voyagetothesky/223622415093
이런 골목길을 내려가보니
이런 기차길이 나왔다. 기차길을 따라 걸어보기로 했다.
사실 어떤 랜드마크를 목적지로 해서 퀘스트 깨듯 돌아다니는것보단 무계획 산책을 사랑한다.
인스타걤성
리넨원피스 입고 오만가지 포즈 취하면서 SNS 프사 건지기 좋은 배경인 것 같다.
이 골목길 꽃이 예쁘게 피어있었는데 사진이 표현을 못하는듯하다.
나만 기차길로다니는건 아니고 현지인들도 잘 다닌다.
하푸탈레에 온 목적 중 하나는 립톤싯이라는 뷰포인트에서 일출을 보기 위함인데, 여긴 툭툭 편도로 50분 정도 걸린다.
지나가는 길에 만나는 툭툭기사들과 말 붙여보고, 왓츠앱 번호를 교환했다.
대략 시세는 왕복 4,000 루피 정도인것같았다. (16,000원)
뭔가 공개입찰방식의 느낌이...
하푸탈레 역에 다시 도착했다.
금주 금연 채식 위주의 나라. 그럼 이나라 사람들은 분노를 어떻게 다스리는거지?
술은 저렇게 지정된 곳에서만 판다.
역시 뷰가 좋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밥의 양이 엄청나다. 고기 없고 짜고 맵고 탄수화물 폭탄 이런게 스리랑카 일반식당의 특징인듯하다.
볶음밥 350루피 + 망고주스 300루피 + 그리고 사진엔 안나왔지만 추워서 홍차 한 주전자도 시켰다.
(가격 까먹음)
식사 2000원도 안하다니…
스탭이 엄청 친절했다. 하푸탈레의 특징과 매력 등등 여러 얘기를 했었다.
하푸탈레는 스리랑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마을이다 (1900m). 하지만 스리랑카 최고봉은 누와라엘리야 근처에 있고,딱히 추운 달,더운 달의 구별은 없지만 날씨가 금방 더워지고 금방 추워지는 듯 변덕스럽다.
그러면서 담요를 가져다주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여기서 바다까지 보인다고 한다.
홍차 제대로 마셔볼 수 있는 곳도 추천받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툭툭을 탔는데,
이 기사도 300루피 불렀다. 이름은 라피, 무슬림이었다.
스리랑카에는 불교, 힌두교, 무슬림, 기독교의 4 종교가 공존하고 정치인들은 개소리를 하지만 서로 사이좋게 지낸다
그리고 왕복 3500루피에 립톤싯까지 가준다고 했다.
영어도 그럭저럭 잘 통하고...
이렇게 라피가 낙찰받는다.
이제껏 번호땄던 모든 툭툭기사들에게 정중한 거절문자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