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기월식과 평창유감

by 양연화


01.31.


오늘은 35년 만에 뜬다는 슈퍼블루블러드문과 개기월식을 보았다. 학교에서 집으로 오는 길에 친구들과 함께 보았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요즘 까먹는 일이 잦다. 이 정도면 기억하겠지 하지 말고.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자) 내가 30대 때 다시 뜬다는데 그때는 멋진 모습으로, 모두와 같이, 행복하게, 뜨는 달을 맞이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멋진 모습의 과거인 지금부터 멋진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어떻게 그런 모습을 만들건가? 우선 아름다운 육신도 중요하다. 그 후에 지적 수준을 높여야겠다. 많은 책으로 하여금 배우고 교수님의 강의로부터 배우고 스스로 생각함으로써 배우겠다.




02.01.


(* 아래 내용은 필자의 정치적 성향과는 무관한 열아홉의 생각일 뿐이다)

나는 두 눈 번쩍 뜨고 깨어 있기로 했다. 현 시각 ‘평창유감’이라는 랩이 각종 포털사이트에 상위 검색어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영상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도 굉장히 우호적이다. 그렇지만 나는 아니다. 문대통령이 잘못한 내용의 사실은 일부 팩트다. 그렇지만 그 목적을 보면 이해가 간다. 북한이 싫다지만 김정은 등의 정치인에 국한되어 싫은 거다. 같은 한민족임에도 굶주리고 못 배우는 북한의 인민들이 싫은 것은 아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소수의 윗 선을 쳐내고 평화 통일을 이륙할 명분은 충분하다. 그 사실을 알기에 문대통령도 북한과 친화하는 정책을 피는 것 일 테다. 물론 너무 보여주기식 정책을 한 나머지 비난을 샀고 그 비난들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안다. 그렇지만 여기에다 ‘최순실이 더 낫다’, ‘보수 들이여 일어나라’ 등 이분법적 사고를 가진 세력들이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심지어 목적을 파악하지 못한 채 눈앞의 잘못만 보고 다수의 의견에 편승하여 비난하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정말 바보 같지 않은가? 그들이 열심히 생각한 것의 결과라면 내 비난을 철회하겠다. 나는 생각 없이 편승한 이들을 바보라고 칭하고 싶다. 정치적 논쟁의 원흉은 깨어있지 못한 국민들이다. 무지도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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