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by JBin

제목: 구독

하루를 꺼내어
끓지도 않고 식지도 않은
적당한 감정 온도로
당신께 내어봅니다

아, 잠시만요!
지금 읽고 계신 시,
괜찮으셨다면...
구독.. 해주실 수 있나요?

좋아요는 심장 한 번,
구독은.. 영혼 한 줌?

눈치 안 보고 살고 싶어 시작한 연재
근데 자꾸 눈치가 보입니다
“왜 아무도 안 오지..?”

시도 열심히 쓰고
설명도 정성껏 쓰고
공감도 터지는 것 같은데..

혹시 제가 너무 진지했나요?
그래서 오늘은 웃으며 말해보려 합니다

구독해 주세요
간절히 바라봅니다..
이 시 한 편이
구독 버튼 하나만큼은 하잖아요!?


● 시 설명

이 시는 지금 연재 중인 “일기 같은 시집”을 읽는 분들께 조금은 유쾌하게, 하지만 진심을 담아 건네는 부탁의 시입니다.

저는 매일 저의 감정과 하루를 시로 표현하고, 그 시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독자분들이 “이건 내 얘기야”라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요즘 문득, 아무도 구독하지 않는 시집처럼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그럴 때면 “혹시 내가 너무 무거운가? 너무 진지했나?” 하고 돌아보게 되죠.

그래서 이번엔 살짝 다른 방식으로 다가가봤습니다.
살짝 웃기면서도 귀엽게, 하지만 속은 진지하게.
구독 버튼 하나가 제게 얼마나 큰 응원이 되는지 아실까요?
그 손끝의 클릭 한 번이, 시를 쓰는 저에겐 하루치 힘이 됩니다.

그러니 이 시를 읽으시는 당신께, 정중하지만 간절한 부탁을 드립니다.
구독해 주세요.
제 하루와 시를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keyword
화, 목 연재